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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9월 2주차 주간일기 (09.05 ~ 09.11) : 해피 추석 / 큰 맘 먹었다.

by MakeIt_ 2022. 9. 17.

명절... 드디어 쉬는날!

당연히...기다리고 좋은날이지만, 

전직장 퇴사 후 처음 맞는 명절이라서 그런지

그때는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어서 명절같은 연휴를 얼마나 오매불망 기다렸는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청년인턴이라는 가벼운 업무만을 하고있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서 그런지

예전만큼의 간절한 기다림을 느끼지는 않았다. ㅎㅅㅎ

물론 전직장에서는 명절때마다 직원들에게 선물을 하나씩 주곤 했었지만,

청년인턴은 당연히 그런거 없고, (기바기로 어떤 기업은 작더라도 인턴까지 챙겨주는 좋은 회사가 있는듯?)

 

그래서 내가 직접 준비했다. 내.돈.내.산

 

요새 다들 힘들어하고, 특히 내가 무릎이 요새 안좋다.

그래서 건강하면 홍삼아니겠는가...명절때 최고로 잘나가는 홍삼... 

여러 제품이 있지만 그래, 이왕 사는거 생색이라도 내기 위해서 비싼...'정관장 에브리타임'에서.. +밸런스ㅎ...를 구매했다.

그냥 에브리타임보다는 홍삼 함량이 낮지만 얘도 소비자가격이 꽤 높다....ㅎㄷㄷ;;

그래도 내 주변 가족들꺼는 챙기자는 느낌으로 마침 오픈마켓에서도 명절대비 할인을 하기 때문에

개당 6만원?정도로 8세트 구매했다.

하.. 정말 큰맘먹었다....나...

6*8 = 480,000원가량...나 정말 큰 돈썼다...

(정가로 하면 55~60 사이인듯?)

 

물론 내 것도 샀기 때문에, 일기 쓰는 지금까지 매일 매일 잘 먹고 있다.

건강해지길 바라면서....

근데 건강하니까 생각하는건데,,, 나 정말 다이어트 해야해는데.. 간수치도 문제인데

고지혈증이나 갑상선쪽도 좋지않아서.. 몸관리좀 하자...

 

아무튼 센스있는 담당자님 덕분에 추석전날에 오전만 일하고 퇴근 (행복하다.... 그립..)

~~추석일정 시작~~

원래 전날에는 장보러다녔는데, 집에 오니까 어르신들이 퇴근하면서 미리 장을 보았더라

그리고 설에 이어서 명절음식만들기

근데 매번 음식은 만들면서 하긴하는데, 이번에는 큰 어르신이 내년부터는 설날만 음식을 만들자고

아주 당찬발언을 하셨다.

솔직히 나는 괜찮았다.

차라리 그렇게 연휴를 보내는 가족들도 많고, 실제로 추석과 제사일이 1~2달 차이기 때문에!

그래서 내년 추석때 어디 가족끼리 여행을 가자고 얘기가 나왔는데,

이 얘기는 매번 나오지만, 가지 않는 얘기라서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렀다.

 

이번 추석때는 정말 푸--욱 쉬었다.

어디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 뒹굴뒹굴만 했는데 너무 행복했다. 심지어 월요일도 쉰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