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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9월 4주차 주간일기 (09.19 ~ 09.25) : 살을 빼야해...

by MakeIt_ 2022. 9. 26.

나는 어렸을 때 부터 비만였다.

소아비만부터 시작해서 계속계속 비만이였다.

그러던 20대 110kg까지 몸무게가 늘어났고,

혹독한 다이어트와 식습관절제를 통해서 군입대전 84kg까지 줄였다.

그리고 군대에서 매일매일 뜀박질 하면서 65kg, 중학생 이후 인생 최저 몸무게까지 경신했건만;;

제대 후 당연하게 쪘지만 지금은 몸무게를 함부로 재기가 두려울만큼 쪘다...

확실한건 100은 다시 넘었다....

그래서 이번주는 한 3일간은 저녁을 먹지 않았다. 

근데 저녁을 안먹기만해도 다음날 속이 편안한게 좋긴하드라

이러한 이유로 과체중이 심해져서 그런가 요새 걸을때마다 무릎과 발목이 엄청 아프다.

예전에 건강검진할때 의사선생님이 향후 5년이내 계속적으로 과체중이면 풍이 올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겁이 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땅에 발을 대고 일어나면 살짝 기분나쁜 통증이 올라온다.

아 진짜 몸무게를 다시 줄여야해 ... 정말 이상태로는 내 건강이 너무 안좋아져...

퇴사 후 술은 거의 안먹는데 살은 줄어들지않네ㅠㅠ

무릎이 아파서 예전처럼 뜀박질도 사실 힘들다.

우선 식습관이 아니라 식사량부터 조절해야겠다...

하루 2끼로 한번 도전해보자(다음주부터....)

아무튼 이번주 다리까지 아프니 '보스웰리아' 건강보조제까지 구입했다.

아직 관절 건강식품까지 먹을 나이는 아닌데 ... 나도 참.... 진작에 살좀빼지...

특히나 다음달 친척이랑 지인 결혼식까지 있는데

정장핏은 맞아야 할 거 아니야...

 

그런데 주말...너무 많이 먹어버렸다...

우선 대전에서 일하던 잠시 몇개월 일하던 친구가 다시 떠나야한다면서(파견)

정말 그 친구랑 거의 인생 처음으로 술한잔했다.

물론 소주도 아니고 맥주한잔

그친구도 나도 술은 원체 잘 안좋아해서 그동안 먹을거리는 잔뜩 먹었었는데

술은 처음 마셔보았다.

근데, 하는 얘기들이 점점 나이가 드는 얘기라서 문득 이런 내 자신이 갑자기 싫어졌다...ㅎ

아무튼, 그런 와중에...결국 간만에 술+저녁 과식을 했네..

이제 당분간 약속은 만들지 말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