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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9월 4주차 주간일기 (09.20~09.26) : 연휴 뭐했지?

by MakeIt_ 2021. 9. 26.

행복한...한주 ♡

하지만 정말 일기에 뭐라고 써야할지 모를정도로 정말 뒹굴뒹굴 + 추석음식만들기 + 제사 끝....

아버지도 추석당일날 백신맞고 그날 비도 많이 오고 이번엔 성묘도 안갔다.

근데 진짜 나도 세대가 바뀐 사람이라서 그런가.... 점점 제사라는 과정이 꼭 필요한 의식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제사의 의미를 새기면서 뭘 하는건 좋은데 요새 나물값, 채소값, 과일값도 높은데 사서 다같이 하루종일 만들고...

이러한 과정들이 서로가 힘든걸 알지만 '명절'이니까 하는 관례.... 예전에는 당연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제는 과연 이게 정말 필요한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말 그대로 '조촐'하게 하면 조상님이 화내시는걸까.... 

 

이제는 진짜 너무 힘을 빼는 관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은 물가가 너무 올라서 작년에는 4000원대 하던게 8000원씩 하고... 그래서 올해 제사음식은 작년보다는 살짝 적게 했다.... (물론 그래도 해먹는거라서 많긴한데)

차라리 정말 구입해서 제사를 올리는데 특히나 '비비고 동그랑땡' 이런거 맛있다고 하던데.... 이제는 우리가족도 그래야하지 않을까 싶다. 제사 이틀전부터 장보고 .... 음식하고 ... 사실 사는것도 정말 딱 '조촐'한 의미에 부합하게만 사서...

이건 우리가족 이야기인데... 만든사람들은 우리가족만 만들었는데, 친척들이 와서 그걸 몇가지 비닐에 싸서 가져간다던가... 그로인해서 '왜이리 많이 가져갔냐...' 뭐 이런..... 사건들도 있는것도 별로다.

그냥...그렇다고....나만의 속얘기...

 

아무튼, 그렇게 제사 관련은 빼고는 정말 푹~쉬었다....쉬었다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누워만 있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났다...ㅎㅎ;;

그래서그런지 목금 이틀만 일하면 되는데 왜이리 하기 싫은지...정말 시간이 은근히 안갔다.

다음달에는 이제 거의 한달의 반은 출장인데 그전에 푹~ 쉬고싶다.... 

그래서 내일 휴가를 냈다. >< 그런 이유로 지금 일요일이 전혀 불안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근데..요새...왜이리 팔목이랑 무릎이 아플까..... 나아직(은) 20대인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