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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1 ~ 2022.11.30
2022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끝맺음
이걸 이번주 주간일기랑 같이 쓸까 하다가 그냥 기록으로 따로 남겨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ㅎ
첫 직장 퇴사 이후 몇주 쉬지도 못하고 다시 구한 새로운 일자리
솔직히 공고문부터 보자마자 '개꿀'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첫번째로, 청년나이 외에 자격 제한조건이 없음 (만34세까지)
두번재로, 직위가 '인턴' 인 것
세번째가 기업별로 업무가 상이한데, 보통 크게 '실측' 업무와 '데이터 가공/품질' 업무로 나뉘는데
실측은 말그대로 현장에서 사진촬영, 길이측정 비슷한 업무이고
데이터 가공/품질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말그대로 공공데이터에 어떠한 형태로 변환하기 위해
검수나 엑셀데이터 정리와 같은 일을 한다.
즉, 명칭은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이지만 실제로 전문적인 업무를 시키지 않는다.
근데, 딱보면 당연히 그렇게 인턴이고 가벼운 문서작업 또는 현장출동업무겠거니 생각할 것 같은데
이 공공데이터 단톡방이나 커뮤니티사람들을 보면 진짜 환멸나게 한심하다..;;
채용기업과 주관부서인 NIA를 욕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아니 그럼 아무 자격없이 뽑는 일에 어떻게 전문적인 일을 맡길거라고 생각을 할까..?"
// 아직 이 나라의 일자리 사업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듯
// 그리고 자꾸 작년, 재작년 공공데이터랑 비교를 함;;
그래, 여기까지는 이해는 되는데(배우는 과정이라도 기대할 수는 있지)
그런데; 꼭 누구는 땡볕에서 일한다 누구는 사무실에서 공부도 못하게 일만 시킨다.
왜그렇게까지 다른 회사사람들을 비교할까?;; NIA 소속이 아니라 해당 기업소속인데?;;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본인들이 그 업무수행하는 기업을 직접 선택한건데.....
남의 떡을 더 부러워하는 사람들 ... 특히 그것을 표출하여 억울하다거나 화가난다는 사람들
뭐가 그리 인생을 피곤하게 살까....
같은 세대라고 생각하기 싫어진다.
세상 편한 일이 어디있을까
(물론 반대로 기업담당자들이 인턴을 무시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만약 사실이라면 있어서는 안되는 일)
아무튼, 그런사람들은 어차피 무시하고
굉장히 나는 편하게 잘 보냈다.
매일 주어지는 업무는 그날에 끝내려고 최대한 노력했고, 출퇴근 잘 찍고
그냥 정말 단순.반복.작업이라서
(물론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힘드실 수 있음)
그리고 각 기업 소속(절대 NIA 소속이 아님!!!, 즉 공공기관 인턴이 아님)
이라서 기업by기업 케이스들도 많다.
우리 담당자님은 정말 최고셨다.
그냥 인턴분들에게 잘해주셔서 나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하는 일도 사실 꽤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냥 길을 걸으면서도 지금도 근처를 지나가면 공데 일했던 생각이 난다.ㅎㅎ
그리고 하는일 생각하면 돈도 나름 괜찮았다고 본다.
(그냥 기본급 세전 190만원대 말고도 그냥 상시교육 또는 기본교육 온라인교육만 들으면
추가상여금?비슷한 금액도 지급되고)
또 해당 자격증도 취득하면 추가금도 준다 (나는 떨어졌다 ㅎ;)
단지, 내 기준으로 보면 그냥 직장 주변이 너무 괜찮았다. (역시 인프라)
그리고 나같은경우는 그냥 친구나 지인을 만들지는 않았는데, 점심시간이면 보통 각자 알아서 해결을 해야하니까
사람들끼리 친해지거나 아니면 친구와 같이 다니던가 그런 경우가 많고
나처럼 혼자 알아서 해결하는 사람은 적었다.
참고로 나는 혼밥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잘 돌아다니면서 챙겨먹고,
특히 일명 '함바집' 비슷한 한식뷔페집에서 잘 해결했다.
일의 난이도와 욕심없는 월급 이 두가지만 보면 충분히 괜찮은 경험이였다.
특히나 20대분들한테는 좋은 아르바이트 이상의 개념일 것 같고
30대분들은 그냥 편하게 쉴 때 다니면 좋은 인턴직
다만, 이렇게 정부의 일자리 사업들은 크게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명칭은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좋아보이는데 기업들도 이러한 사업이 그냥 취업률 목적인 것을 알기 때문
// 그렇다고 여기서 딱히 배울만한 것도 없음 (전문적인 일을 아예 시키지 않음)
그냥 자기소개서에 쓸거리? 소재정도?
만약 내년에 요맘때 일을 구하지 못구했거나 정말 해외 유학을 준비중에
일정이 맞으면 다시 한번 할 듯?
아.무.튼 정말 편하고 행복했던 인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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