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안부_후원하고 '고마워 선물' 후기 : 구매 같은 기부 (매일유업)

우유안부 (chakanmilk.com)

[우유안부] 함께, 어르신의 안부를 물어요

'사단법인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

이라는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우유안부'

식사나 연탄이 아니라 '우유'를 어르신들에게 전달드리는 기부활동인데

12월에 한창 기부자를 모집하면서 '고마워 선물'을 준다는 마케팅을 진행하였다.

나는 기존의 작은 금액이지만 '그린피스'에만 기부활동 하고 있었는데,

그 마케팅에 혹하면서도 '밥'보다는 '우유'면 불편하신 어르신, 노약자분들에게 간편한 것 같아서 동참하였다.

이게 여러 업체에서 하는 것 같은데 이 행사는 '매일 유업'에서 진행하는 것 같았다.

매달 정기후원을 진행하고 이번달인가 지난달에 첫 기부금이 통장에서 빠져나가서 그냥 그렇게 살고 있었는데..

 

집에 오니까 이렇게 '고마워 선물'이 배달왔다..

그렇게 큰 금액을 한건 아닌데 상자가 크네... 거의 기부 동참하고 한달이 지난 시기였다.

*참고로, 이 기부는 언제든 동참할 수 있지만(제일 윗 상단 URL에서 가능),

'고마워 선물' 이벤트는 끝난 것 같다.

 

상자를 열자마자 '고마워요' 하면서 뒷면에는 어르신 한분의 편지가 들어있었다.

전체 내용에서 일부분인데, 뭔가 씁쓸하면서도 뭉클했다..ㅠㅠ

그냥 갑자기... 나도 나중에 혼자 살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이런 생각도 괜히 들고

 

전체 구성은 이런데,,,,

'내가 기부한 금액보다 더 이상의 금액의 상품들이...'

물론 처음만 이렇게 이벤트로 받는거지만 조금 당황스러웠다.. // 이게 기부인가....구매인가...

아메리카노 1 / 라떼 1

콤부차 2

양송이크림 즉석스프 1

미숫가루 6(소화가 잘되는 우유)

골든밀크 // 약간 칼슘? 영양소 들어있는 가루 우유 분말인 것 같다.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았으니

정기기부로 계속 참여해야겠다고 더욱더 다짐했다.

오늘 출근하면서 새벽에 미숫가루 한 팩 꺼내서 먹었는데

괜스레 더 맛있는 그런 느낌: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