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의 나의 티스토리는 그냥 과거 일기를 기록하는 그런 페이지였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그 회사에 계속 다니고 있다.
매일매일 바쁜 일상들에 점점 티스토리 블로그는 잊혀져 갔는데
우연히, 다시 들어와보니 정말 폐허가 된 이곳이 참 안타까웠고, 무려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는 것에 놀랐다.
짧게나마 지난 1년동안 변했던 것을 써 보았다.
1) 우선, 내가 팀을 옮겼다...(정확히 말하면 바뀌었다.)
2019 : 유지보수 팀
2020 : 사업관리 팀 (근데 하반기에는 거의 유지보수를 많이 했다...)
2) 팀이 바뀌고 나서, 다양한 업무를 하였다.
- 그 전에는 그 팀내에서의 유지보수만 맡았는데, 정말 출장도 많아졌고, 사업관리라는 정말 글자로만 봤을때는 만만하게 보았던 일을 하게 되면서 하반기에는 정말 10시 11시 이상 퇴근하는 날이 대다수였다......
- 2020년 초반에는 팀이 만들어진 얼마 안되어서 몸쓰는 일이 적어지고 사무실 일이 많다보니 꿀 빤적도 많았고....그만큼 살이 정말 디룩디룩 쪘다....ㅠㅠㅠㅠ
- 공부하는 업무들이 많아졌다.... 세미나 발표도 하고 정말 여러 책을 보면서 그때그때 공부하는 일이 많아졌다.
- 사무실이 바뀌었다! 오히려 집에서 더 멀어졌는데... 근데 그전의 사무실은 정말 주변에 상권이 없었는데, 오히려 바뀐 사무실 주변은 상권이 좋아져서 너무 좋다!! (지하철도 있어서 좋다.)
3) 내가 .... 드디어 내가 운전을 한다.
- 운전하면 에피소드가.... 운전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중앙분리대를 박은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는데 내가 드디어 운전은 한다...
- 물론 자의적이 아닌 출장이 너무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다....... 그래서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하기가 싫다.
4)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다.
- 이건 작년도 마찬가지인데, 일이 바뀌고, 여러 일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의 스트레스가 생기기 시작했다.
5) 미래가 불안해졌다.
- 2년차인데도....나는 그 흔한 납땜도 못한다... 정말 나는 똥멍청이다..
- 미래가 진짜...불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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