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주차 주간일기 (08.29 ~ 09.04) : 간만에 공부(2)

이번주도 역시 자격증 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주는 'SQLD'.... 

근데 정말 나는 컴공도 아니고 대학교에서도 소프트웨어쪽은 안드로이드 이런 JAVA나 프로그래밍 언어쪽을 배워서

데이터베이스와 SQL 확실히 이쪽은 정말 모르겠다;;

지난주에 봤던 'ADsP'는 그나마 시험이 되게 객관식이 문제은행만 잘 보면 어느정도는 풀 수 있는데..

이번 책은 딱 펼치자마자.. 정말 까다롭다...

정말 SQL 코드에서 빈칸이나 결과 추론, 또는 결과를 보고 내용 추론 이런 문제들이 많아서

이건 기출문제만 돌린다고 맞출 수 있는게 아니였다..

그래서 월요일~목요일은 거의 SQL 명령어만 계속 봤다....

결국 기출도 4회분밖에 못풀었고...

솔직히...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회의감도 들고...

그런데 금-토요일날 정말... 암에 걸리셨다는분이 아프다고 해서...

급하게 달려갔다...

결국 시험 전날까지 제대로 기출문제는 커녕 책을 들여다보지 못했다...

확실히 지난주보단 공부를 안했다.....;;

뭐... 스터디카페를 안간건 아닌데... 듬성듬성? 갔다고 해야할까...그냥 망했다..

 

결국 일요일이 되었고,

토요일날 밤새볼까 했지만 결국 잠에 들고 그마저도 내가 알람 맞춰놓은 시간보다 

훨씬 지난 시간에 일어나서.. 결국 헐레벌떡 시험장소로 갔다.

휴...

어떻게 시험은 치뤘고...확실히 기출문제만 푼다고 다 풀리는 시험은 아니라서

그래도 최대한 문장 하나하나 코드 하나하나 즉석에서 계속 확인하고 예측하고....그렇게 풀었다.

그러다 보니 시험시간 90분중에서 90분 다 썼다..

답안지 마킹도 급하게..

(난 정말 내가 제일 먼저 일찍 나갈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시간이..;)

 

어쨌든 시험은 끝났고.. 정말 지쳤다.

사실 남은 시험이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인데...

이거를 볼까 말까...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냥 보지 말아야겠다...

앞선 시험과 달리 '한국경제신문'에서 주관하는 시험인데

뭔 시험이 서울에서밖에 안치르고...내가 이 시험을 보러 서울까지 가야할까라는 깊은 고민;;

ADsP와 SQLD로 만족하자는 결론..

원래는 DAsP도 보려고 했는데 이거는 응시접수 기간을 놓쳤당;;

 

그리고, 지난주는 대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이번주는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봤다.

나란 인간 또다시 추억놀이....

근데 그 옛날 토익학원 아르바이트 했을 때 들렀던 고등학교 교실에는

책상에 아이돌이며 이것저것 적혀있었는데,

이번 학교는 정말 깨끗해서 살짝 실망?ㅋㅋㅋ

'책상 바뀐지 얼마 안되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요새 학교는 시설도 그렇고 자유학기제? 그런거 칠판에 붙여져 있는거 읽어보니까 되게 대학교를 따라하는 느낌이고

뭔가 세대차이를 벌써부터 느껴버리는 그런.... 

 

Anyway... 공부는 안했지만...사알짝...기대를 해본다.

시험을 보고 나면 항상 그 날은 너무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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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멘트*

네고왕을 가끔 보는데 이번에 엔젤이너스 반미 세트를 기간제 할인행사를 하길래 처음으로 먹어봄

오... 서브웨이 에그마요 이정도 생각했는데 다른 오묘한 매력의 맛임

아무튼 맛있네 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