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Diary [일상]

12월 1주차 주간일기 (11.28 ~ 12.04) : 안녕 공데! 안녕 교직원!

by MakeIt_ 2022. 12. 5.

https://jun1993.tistory.com/145

 

2022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이 끝났다.

https://jun1993.tistory.com/112 7월 1주차 주간일기 (07.04 ~ 07.10) : 청년인턴 시작! '2022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정부가 내세운 '청년일자리사업' 정책 중 하나이자, 사실 20대 초년생을 포함하여 공기업/공

jun1993.tistory.com

5개월간의 '2022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마무리!

아 진짜 힘든 전직장에서 퇴사 후 -> 정말 편한 워라밸(돈을 팍! 낮추고 삶을 높였다)을 선택했는데

경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연속성도 없지만, 그래도 나는 행복했고 만족했다.

단지, 후회되는건 그렇게 꿀업무를 하는 동안 뭐라도 자격증이라도 땄어야 했는데

그냥 정신도 같이 워라밸과 함께 홀려버린듯...ㅎㅎ;;어쩌겠나 이미 지나간 일인데

혹시 몰라서 마지막 업무 전에 담당자 분에게 '경력증명서' 아 '이직확인서'를 요청했는데,

지금 포스팅을 쓰고 있는 지금(12/5) 아직도 '4대보험 상실신고'가 되지 않는것으로 보아

마지막 월급 이후에 해주시려나... 뭐 좋게좋게 끝난 계약인턴이니 이후에 다시 한번 부탁을 드려봐야 겠다.

 

그리고 작년 주간일기에서 썼듯이 2개 본 면접중에서 가장 먼저 최종합격 발표가 뜬 교직원 계약직!

그렇게 공데 종료와 함께 바로 다음날 12월의 시작과 첫 출근이 시작되었다.

또다시 새로운 사람들, 작업들의 만남

근데, 한가지 문제점은 이번 직장 그리고 혹시나 앞으로 붙을 수 있는 다른 한가지 남은 면접 직장 역시

내가 살던 지역이 아니라서 기차나 시외/고속버스를 타야하고, 애초에 그렇게 마음을 먹었는데..

한가지 예상못한것은 바로 .. 추.위.....

아 진짜 새벽에 나오는데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춥다... 미치게 춥다

 

대충 나의 출근 경로는 이렇다.

똑같이 09:00까지 출근

AM 05:30 기상

05:30 ~ 06:00 빠르게 세면 + 옷 입고 출근 준비 (최대한 늦어도 ~06:10분까지 완료)

06:10 ~ 06:40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 시외/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

07:10 ~ 07: 50 시외버스를 타고 경유지 도착

07:50 ~ 08:20 다시 시외버스터미널(경유지)에서 대기

08:20 ~ 08:50 2차 경유지 시외버스(시내버스 같은 시외버스랄까) 타고 직장 도착

08:50 ~ 09:00 10분내에 사무실 내 자리로 GO

즉, 출근에만 실질적으로 편도 약 3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 (대기시간 포함)

 

퇴근 경로는

18:00 빠르게 눈치보고 퇴근

18:10 -> 18:45 대학교 셔틀버스를 타고 '경유지' 도착

// 출근과 다르게 퇴근시간에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음 (출근시간에는 셔틀버스 시간과 나의 시간이 맞지 않음)

18:45 ~ 19:30 시외버스 대기 (요 시간이 조금 애매함)

19:30 -> 20:25 경유지에서 시외버스 타고 목적지 버스터미널 도착

20:25 -> 21:00 목적지 버스터미널에서 집으로 시내버스 타고 Go

21:00 집 도착, 아침 일찍 일어나기 위해 대충 정리하고 22:30분정도 눈 감음

 

3일을 해본 결과...

와 진짜 피곤하다.....이렇게 피곤할 수가 없다.

아침에 일어나는 건 정말 죽을만큼 피곤하고, 저녁에는 그냥 힘들어서 눈이 저절로 감길만큼 피곤하다(밤을 샌 사람처럼)

그리고.. 긴 이동시간과 대기시간에 뭐라도 할 수도 없다.

계약기간이 3개월인데 정말... 해낼 수 있을까....

 

그래도.. 괜찮았던 건..

일단, 교직원(계약직)으로서! 학교 웹메일을 받을 수 있고

'애플교육할인스토어' / '삼성갤럭시캠퍼스스토어' 바로 인증하고 가입완료했다!

(아직 뭘 사진 않았지만 그래도 곧 뭘 살 것 같은 심리)

또한, 그리웠던 학식... 만족한다. (원래 밥자체에 퀄리티를 따지지 않는 성격)

그리고 그냥 같이 일하는 분들이 너무 성격이 좋으시고,

중요한건 아무래도 교직원이지만 계.약.직이기 때문에 내가 크게 전문적인 일을 하기가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일의 난이도가 생각보다는 쉽다는 것..

단지 교직원이라면 아시겠지만 '전화응대' 이게 조금 걱정이다... (워낙 모르는 사람이랑 전화하는 걸 무서워해서...)

짧은 일주일이 지나고 주말 쉬는날에는 좀비처럼 침대에 누워있었다.

사실 시외버스에서도 간간히 잠이 들고 하는데.... 그냥 이러한 대기시간에 지쳐서 피곤한것같다..

(물론 새벽 5시 30분 기상이 제일 힘든 이유..)

 

3개월... 잘 버텨보자... 그래도 새로운 경험인데!!

화이팅 하자...ㅎㅎ 

근데..

지금 시간이 23:20분인데..내일 05:30...기상..에휴 얼른 자야겠다. 

새로운 한주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