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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6월 4주 주간일기 (26.6.22. ~ 26.6.28.) : 바쁜건가 안바쁜건가

by MakeIt_ 2026. 6. 30.

바쁜건가 안바쁜건가

 

요즘 내 상태

 

나도 사실 나를 잘 모르겠다.

 

간만에 섬 출장도 있어서 섬에도 다녀왔는데

섬에 있을때는 안바빴고

 

섬이 아닐때는 드럽게 바쁘고

게다가 섬을 가려면 인천항 여객터미널로 아침 8시까지 무조건 가야하기 때문에

지방 출퇴근러인 나에게는 당일날 갈 수가 없어서 전날 인천항 근처에서 자야한다.

 

심지어 그렇기 때문에 전날 9시 넘어서 일하고 바로 1호선 끝...이라고 생각했던 동인천역에서 내려서

(인천역이 원래 있었나...? 라떼는 동인천이 마지막이였던걸로... 세월...)

다시 거기서 버스를 타고 인천항 바로 앞 숙소에서 잠을 청했다.

그렇게 서울에서 인천항까지 2시간? 좀 안되게 걸리는 짓을 하고 다음날 인천항에서 배타고 섬에 들어가고..

그러니까 섬에서는 딱히 출장 그 자체이기 때문에

하는 일만 하면 되는... 그러니까 오히려 이런 출장은 땡큐랄까...?

(물론 그렇지 않은 출장이 더 많음...)

 

근데 그 외에 사무실에서는

야근에 야근에 야근에 야근에

진짜 야근러버도 아니고 그렇다고 초과 근무를 올리는 것도 아니고

이젠 내가 생각해도 뭐하는건지...싶고 멍청한것같기도 하고...

 

그러니까...이번주는 안바쁨 2일(출장) , 바쁨 3일(사무실)

비등비등해진걸까

 

하 진짜 점점 내가 공무원이 된지도 벌써 1년이 훅 지났는데

뭐가 더 나아진건지도 모르겠고

이번달에는 특히나 과학기술인공제회도 자동이체 미납이 되어서 나중에 매꾸느라 힘들었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그와중에 출장이 계속 껴있으니까 이번에는 KTX를 N카드로 다니고 있는데..

 

N카드가 확실히 꿀이긴 한데 그래도 금액으로보면 정기권이 훨씬 낫고..

하지만 앉아서 가고

아 또 얘기가 산으로 갔네

 

아무튼... 돈은 돈대로 가고 일은 드럽게 바쁘고

어디뭐 내가 연휴도 맘대로 쓰는 사람도 아니고

근데 사실 바쁘긴 드럽게 바쁜데 일을 제대로 하는것도 아니야

지금 내가 들고있는 업무만 몇개인지 모르겠는데 그 마저도 잘해낼 자신이 없는데

할 사람도 없어

 

하...

 

진짜 지겹다 지겹다........

이직은 할 수 있을까

평생 이렇게 살아야할까

 

매번 이렇게 늦어지고 생체리듬이 다 깨지고 힘들게 다니니까

할머니한테 점점 신경질을 내는 못된 손자가 되고 있다.

 

그러니 나는 내가 지금 뭐하는지도 잘 모르는데

혼자 화만 삭히고 어간데에 풀고

 

하..

구제불능으로 가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