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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4월 2주차 주간일기 (04.11~04.17) : 나도 코로나..

by MakeIt_ 2022. 4. 18.

D-2 04.09 아침에 일어날때부터 뭔가 목이 너무 칼칼하고 입안이 바짝바짝 말라있었다. 

'침 삼키기가 왜이리 힘들지 ?....'

 

그 전주에 동생이 걸렸던게 설마라는 생각과...함께 결국 자가키트를 했는데 희미한 줄이 보이기시작했다.

근데 정말 저~~~ㅇ말  희미.....

진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병원갔는데 바로 양성....ㅎㅎㅎ....

결국 걸렸구나.. 그 즉시 바로 회사한테 얘기하고 나는 토요일날 확정을 받아서 진짜 다음주 월~금을 풀로 쉬게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꿀이라고 생각했는데)

 

코로나 D-Day부터 4일차동안..........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잠을 제대로 못잤다...

일단 목젖이 엄청 부어있었는데 가뜩이나 코고는 애가 혀근육도 두꺼운 편이라서 자면 늘 목젖이 혀에 닿아서 그로인해 자다가 숨이 컥컥 막히면서 깬다..... 이게 한두번이아니라 정말 4일동안 최소 1회 이상은 지속되었다.... 

아 이정도되니까 미치겠는거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 목은 정말 아프고 힘들고...말도 제대로 못하고

진짜 휴가가 아니라 말그대로 병가다 병가....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입이 바싹바싹 말라서 정말 침 삼키기 지옥이다.

그래도 한 5일째 되니까 그나마 괜찮아졌는데 여전히 침, 음식 모두 삼키기 어려워서 격리해제 되고 토요일날 바로 병원가서 약을 새로 다시 처방받았다.... 

 

그리고 코로나 덕에 집에 일주일 있어보니까 잠만 많이 잔것같다..... 정말로..

뭔가를 계획하거나 자기계발했어야 했는데 아프기도 하다보니...진짜 환자처럼 누워있고 틈만나면 잠들었다...

은근히 그런것도 고역이라 어서 빨리 끝나기를 바랬었다..

 

일단은 기여코 걸린 코로나니까.....그래도 앞으로는 뭔가 여유?를 얻은 느낌도 들었다....

어찌되었든....막상 쉬고오니까 회사는 드럽게 가기 싫고 지난날의 격리휴가가 꿀처럼 느껴진 

일반 직장인들과 다르지 않는 그런 한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