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Z Flip 4 (갤럭시 Z플립 4) 개봉기 : 핑크골드?

'내돈내산' 하지만 내가 아닌 부모님께 드리기 위해 구입하였다.

우선 아직 정식발매인가?는 모르겠지만

8월 16일 00:00 사전예약 판매시작과 함께

G마켓 00:00부터 시작하는 Live 방송에서 바로 구입하였다.

11번가도 그렇고 G마켓도 그렇고 할인율은 13프로가 최대인 것 같다.

이외에 다른 사이트도 보았는데

즉시할인 A% + 캐시백 B 이런 조합도 A+B 혜택이 13만원인듯...

그렇다고 G마켓 Live 방송 구입 혜택이라고 하기에는

아메리카노 키프티콘, 상품권 만원? 요 정도

 

아무튼, 8/22일 사전예약하고 딱 일주일만에 왔다.

상자는 지난번 갤럭시S21때도 그렇지만 엄청 얇다.

(나름 폴더블이라서 뭔가 더 풍성한 패키지를 기대했지만;;)

폴더블에도 충전기는 넣어주진 않는군...

 

구성품의 모든것....

본체 + 케이블(왜 검은색이지?) + 유심핀 + 사용설명서/보증서?

내가 선택한 생각은 핑크골드

 

흠 이렇게 찍어놓고 보면 연한 핑크같긴하구...

사실 '핑크골드'에서 '핑크'도...'골드'도.... 평소 생각한 컬러는 아니다..

뭐랄까 베이지와 핑크를 섞은 느낌?

 

뒤집어 보면 영롱한 폴더블의 주름이 눈에 띈다.

근데 폴더블을 계속 써왔던 분들은 이정도면 많이 개선된거라고 하던데

나는 폴더블을 처음 구입하는거라 '주름이 있네?' 반응;;

그리고, 폴더블이라서 그런건가 요새 갤럭시에는 안붙여준다고 얘기를 얼핏 들었던 것 같은데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어서 호감+1

(접는 폰인데 보호필름을 꼭 사야할까...비싼제품이라 사야할텐데... 라는 고민을 수차례 반복)

 

그리고 이 제품을 들었을 때,

나는 노트20울트라를 써서 그런지 '엄청 가볍다' 확 체감되었다.

또 뭔가 조심조심...하게 된다.

 

화면을 켜보니 베젤은 조금 있는 편

 

나의 노트20울트라와 비교해보았다.

(화면 차이는, 내가 블루라이트 차단을 써서 누리끼리하게 보임)

노트20대비 가로는 짧고, 세로도 살짝 짧음

대신 나의 기준, 양 측면에 '엣지'라고 말하는 곡면이 없어서 더 좋아보임...(엣지 불호)

 

이번 플립4는 25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던데,

그리고 접어보니 정말 휴대성이 확실한 매력 포인트인듯

또 카메라가 생각보다 튀어나와 있다. (하지만 망원이 없어서 내기준 아쉽네..)

 

접으면 나타나는 힌지 구조물은 'SAMSUNG'로고와 함께 살짝 실버와 골드의 중간 느낌의 유광 마감으로 되어 있다.

 

비스포크 디자인인건 모르겠지만,

커버 디스플레이를 저렇게 투톤마감으로 매치시키려고 하는 것은 

정말 뛰어난 센스 인정

 

접은 상태에서 옆면, 아무래도 구조상 완벽하게 밀폐된 구조는 아니지만 손에 들기에는 편하다.

그리고전원버튼과 지문인식이 합쳐져 있는데,

전원버튼 누르는 키감이 괜찮았다.

 

덮는 상태에서 카메라를 실행시켰는데, 

간단한 손 제스처로 렌즈 전환까지 가능했다.

저 상태에서 셀카 은근히 괜찮았다.

 

열고 90도 정도 펼친 상태에서 카메라를 실행

딱 절반으로 나뉘어서 위에는 화면 아래에는 촬영을 비롯한 제어버튼으로 나뉘어진다.

 

그리고, 이거 한손으로는 절대 못열겠더라...

일단 조금 급한성격이거나 바쁘게 가던중 혹은 길을 걷다가

한손으로 접은폰 열다가는 떨어뜨릴수도 있을 것 같다.

엄청 뻑뻑하고 한 손으로 열기에는 무게감도 느껴진다.

(사실 요거의 장점은 위의 사진처럼 어느 위치에서 화면을 열어서 고정시킬 수 있다는 거지만)

 

밖으로 나와서 자연광상태로 다시 찍어봤는데

은은한 핑크가 보이는 듯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오래 쓰셨던 노트10과 케이블로 연결해서

'삼성 스마트스위치' 어플을 통해서 옮기기

단, 구글계정은 옮겨지지 않던데... 이유를 모르겠음 (내가 따로 로그인함)

그리고 이렇게 하니까 사진+연락처+문자까지 다 왔고

카카오톡도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하니 톡내용까지 다 옮겨짐

그래도, 혹시 모르니 카톡 대화 백업은 해놓자

 

다 옮기고 나서 유심칩으로 유심까지 삽입하면 끄읕

 

개봉기로 간단하게 만져본 소감

'접히는 폰 재미있다. / 단, 그 예전 폴더폰시절처럼 한손으로 촥촥 열고 닫는건 안됨'

'세로에 비해 가로가 짧아서 되게 얇고 가볍고 작다는 느낌'

'쫙 펼쳤을 때, 일자로 펴진것이 맞나? 라는 의구심'

'핑크골드는 오묘하면서도 괜찮다'

'보호필름이 붙여져 있어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