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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 LIFE/내돈내산

제로큐브 초음파 세척기 ZC-UC-101 : 보인다 보여!

by MakeIt_ 2022. 5. 22.

항상 저런게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막상 사기에는 별로일것 같았던 제품이 여러개 있는데,

이번에 한번 써볼까 해서 구입한 '제로큐브 초음파 세척기 ZC-UC-101' 

특히,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안경때문이다.

 

솔직히 나는 항상 일끝나고 집으로 퇴근하면 핸드폰이나 안경을 물로 적신 헝겊이나 물티슈같은것으로 닦는다.

(그렇다고 깨끗한 성격은 절대 아닌데, 핸드폰이랑 안경은 나도 샤워를 하니까 얘네도 한다는 느낌으로..)

 

아무튼 그래서 매번 안경점 앞에 가끔 이런 초음파 세척기를 두고 무료로 써보세요 문구와 함께 놓여져 있지만 사실...누군가 사용하는 것을 본적은 없다...

다만, 안경점에 들어가면 직원분들이 해주시는 것은 많이 보았다...

그럼에도 안경같은 경우는 코받침판 쪽이 실리콘? 재질인데 그쪽에 항상 먼지나 이물질같은것이 묻어 있고, 안경테와 렌즈삽입 간격에 항상 이물질이 보인다.... (내가 정말 드럽게 쓰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 부분때문에 한번 구입해볼까?하여 G마켓에서 2만원대 가격으로 구입했다.

 

사실 초음파세척기 vs UV살균기 정말 많이 고민했다... UV는 핸드폰이나 전자장비같은 것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 

그래도 주 목적이 안경이고 정말 물에 씻는 세척기가 좋을 것 같아서 구입했다. (이래놓고 나중에 UV도 구입할 것 같다..)

 

모델명은 : ZC-UC-101 이고, 중국 산전에 위치한 어느 기업에서 제조하여 한국에 정식 수입되어 판매중인 제품이다.

근데 보니까 대부분의 세척기가 거의 중국산이 많은 것 같다.

 

일단 패키징을 열면, 본체와 사용설명서 그리고 충전기가 들어있다.

본체는 흰색인데 주요 포인트에서 약간 로즈골드? 느낌의 색이 입혀져 있는게 나쁘지 않았다.

충전기는 DC충전기 같은건데, 12V가 들어간다.  (아무튼 충전기도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거..)

 

무게도 나쁘지 않고 본체를 열면 스테인리스 수조로 되어있고, 물을 최대로 넣을 수 있는 구간(MAX)가 표기되어 있다.

투명커버는 꽉 닫혀지지 않고 약간 푸쉬하는 느낌으로 닫으면 살짝 다시 들려지는데, 사실 상관은 없다.

 

첫 스타트로 역시 안경을 물과 함께 넣고, 커버 앞에 두개의 버튼중 왼쪽에 전원버튼을 누르면

본체 앞면에 O-O 안경형태의 LED가 들어오면서 초음파 소리가 들린다.

전원 버튼 옆에 물결모양(~)버튼은 이제 모드를 바꿔가면서 세척 시간을 조절할 수 있으며, 모드에 따라서 LED의 형태도 바뀐다.

아! 그리고 전원과 모드선택 버튼은 모두 '터치식'이다!

 

출처 : 제조사 제공 사진

세척모드는 4가지로 안경-쥬얼리-시계-사용자모드 이렇게 나눠지는데 각각 2분-3분-5분-10분이렇게 나눠진다.

그리고 초음파는 기본 최대 45kHz로 1초당 45000번 진동한다!

 

안경을 처음으로 세척한 결과....정말...안경에서 뭔가 희뿌연 연기같은게 흩어지는게 눈으로 보인다..(차마 사진은 창피)

아무튼 정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고도 느꼈고, 안경도 해보고 손톱깎기도 해보고 나의 노트 S펜도 해봤는데,

모두 뭔가 희뿌연한게 나오긴 해서 살짝 당황하기도 하고 신기했다ㅋㅋ 

 

마지막으로 초음파 소음(딱딱딱딱...)은 음 의외로 크다? 투명커버가 완벽하게 밀폐되지는 않아서 그런것 같다.

그래도 보이는게 있으니... 앞으로 자주 쓸 것 같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