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Diary [일상]

5월 3주차 주간일기 (05.15 ~ 05.21) : 취업사실신고

by MakeIt_ 2023. 5. 21.

2023. 02. 28 교직원 계약직 종료

2023.03 ~ 2023.05.15 실업급여 3차 수령

(인정기간이 각각 달르지만 Full로 한달치를 받은건 4월 뿐...)

 

그리고 2023. 05. 15 나의 새로운 직장

 

지난주에도 이번주 실제로 일을 하면서도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일을 하는것이 맞는걸까..?

//취업신고를 해도 7일 이내 퇴사하면 이를 다시 정정 신청을 해서 기존 실업급여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

그럼에도 이미 글을 쓰고 있는 일요일 기준으로는 만약 실업급여를 이어가려면 내일까지 퇴사를 해야한다는 얘기인데...

즉 나는.. 계속 다녀보기로... 결심했는데... 과연;;

이선택이 후회가 될지 or 또 한번의 좋은 경험과 경력으로 남을지

 

1. 새로운 출퇴근 : BRT 광역버스

이전 면접때 처음 타본 버스인데 역시나 출퇴근시간때 타보니...사람 개많다....정말 많다.

거의 자리에 앉기도 힘들고 계속 서있는 경우가 많은데 하필 요새 날이 더워서 정말 땀이 뻘뻘 흘린다.

그래도... 교직원때 그 고생을 했던 장거리 출퇴근만큼은 아니다...

광역버스가 꽉꽉 채워져있어서 그렇지 1시간안에 도착해서 너무 좋긴하고

//그리고 솔직히 기차나 시외버스 타는것보다 환승도 되고 돈으로도 낫다..ㅎㅎㅎㅎㅎ

그리고 가끔..정말 내앞에 앉은 사람이 내리면 바로 그순간에 앉아서 가는데 그럼 개꿀...ㅎㅎ

그럼에도...이제 나도 늙어서 오래 서있는거 다리아파...특히 발바닥..ㅠㅠㅠ

 

2. 나이많은 인턴

흠.... 뉴스나 기사를 보면.. 취업나이가 많이 늦어졌다고 하던데

나의 새로운 직장은... 공공기관? 공기업? 이지만... 팀장/과장 즉 연구원이지만 직책을 가진 상사분들을 제외하고는

나이가 어리시다....그래서 내 나이 듣고 다들 놀래더라......

뭔가... 뻘쭘하고 슬프기도....;;

암튼 나이많은 인턴이 되었다... (그렇게..나이가 많나..? 아 인턴치곤..나이가 많겠지..)

 

3. 전.산.직.... (엥?!)

바로... 나의 직무는 전산&행정인턴 즉 내가 일하는 부서가 전산팀이다.

나도 사실 될 줄 몰랐다..

다만 여기는 다른기관이나 회사에서는 기본으로 요구하던 '정보처리기사' / '컴퓨터활용능력'이 그냥 우대사항이라서

턱하니 지원하고 면접도 본거라서 사실 합격하면서 '그렇게 전산업무는 하지 않나보다!' 라고 했는데

음... 다들 당황하더라고..?;;;

사수분이 할 줄아는게 뭐냐고 이것저것 서버나 네트워크 전산망 다 목록을 보여주는데

 나 : "어... 대학때... 수업 들어보긴 했어요"

상사 : "아 네.."

여기서 대화가 그냥 종료되었다...ㅎㅎ;;;;;;;;;;;;;;;;;;;

이게 내가 그만둘까 고민했던 대목이다... 내가 싫은게 아니라 아무것도 도움이 안되어서 괜히 피해만 줄까봐

그래서 너무너무 고민했고 속으로는 나 버틸수있을까...? 걱정도 되었다.

한편으로는 '에이...그래도 인턴인데,,, 그런 일들을 시키겠나..?;;'

했는데..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니 뭐든 시키긴 할 것 같은데;;

일단... 첫주라서 그냥 업무파악들만 했다.. (다음주부터 두렵다ㅠㅠ)

과연 나는 뭘...할까;;

 

아무튼 이왕 이렇게된거 다니긴 한다...

그래도 인턴이지만 나의 첫 전산직인데.. 뭔가 큰 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잘 버텨보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