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Diary [일상]

7월 4주차 주간일기 (07.25 ~ 07.31) : 선택과 핑계

by MakeIt_ 2022. 8. 2.

벌써 7월 한달이 어느새 흘렀다.

내가 청년인턴을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다는 뜻이다.

 

일단 진짜 일 자체는 편하면서 내 개인시간도 생겼다...

사실 그럴수록 저녁시간을 정말 잘 활용해야했다...

여기서 망설임이 발생한다..

 

6시 칼퇴를 하고 바로 버스를 타게 된다면 퇴근시간peak 시간대인 6시10분에서 6시40분사이에

극의 지옥버스를 겨우 피할 수 있다... 

그래서 칼퇴를 더 일찍이나 빨리 하면할수록 버스를 빨리 타고자하는 욕심이 생긴다.(핑계 1)

 

그리고 사실 작년부터 회원권을 결제해서 계속 방치하다시피한 스터디카페..

사실 그동안 가기 힘들었던 것은 전직장에 잦은 출장과 야근때문에 가지 못한게 큰데...

문제는 퇴근을 하고, 스터디카페까지 또 버스를 타야하고 심지어 그 버스는.. 스카에 내리지 않으면

바로 집으로 가는 버스다...

그러기에 항상 매번 매번 고민을 하지만... 결국 집으로 간다. (핑계 2)

 

하...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도 주말마다 매번 가야하는데 

한달 4번밖에 없는 수업중에 벌써 2번이나 빠졌다...(정말 집안일을 포함해서 사전 약속이 있었다..ㅠㅠ)

흠;; 너무 안일하게 살고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전직장에서는 바빠서 내 개인적인 자기계발 시간이 없었다면,

이번직장은 정말 내 순수하게 귀찮음과 집에 가는 그 안일함에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 느낌...

전자/후자 둘다 결국 자기계발을 안하고 있는거지만 후자는 경우가 다르지...

내 자신이 한심하면서도 매번 저녁 6시전에 칼퇴를 하고 바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내가...

그렇게 집에 일찍 들어오는 매 순간의 기쁨을...이제는 다시 포기해야하지 않을까싶은데...

한달동안 나는 후회를 남기는 선택과 늘 자기합리화의 핑계를 대었다...

 

미래를 위해서는 집에 매번 늦게 들어가야겠지..

내성격상 절대 집에서는 공부도 그렇고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인터넷이나 놀기만할테니까...

그래야하겠지...

후회하지 말아야하는데 계속 후회를 하는...벌써 퇴사를 한지 1달 반이 지난상태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