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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2019년 8월 30일 금요일 맑음

by MakeIt_ 2019. 9. 1.

벌써 한주도 다 갔다.

제주도 출장 갔던 동료분들도 복귀했다.

모처럼 일상적인 일상

하지만 어제 비가 와서 내가 맡은 장비들 점검이랑 주간점검을 해야 되서

이것저것 움직였다.

 

또 중간에 선임님과 같이 일을 하는게 따로 있어서 그것도 신경 쓰다 보니까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점심에 돈까스가 나왔는데 돈까스랑 별개로 스프가 나와서 너무 좋았다.

나는 음식중에서 스프가 제일 좋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해보지 않는 자료 정리 일을 나에게 맡겨서 그거하다가 다 못해서 월요일까지 꼭 해달라고 하시길래.. 핸드폰에 담았다. 일요일정도에 해야지.... 

그리고 하던 중에 아빠도 마침 끝나서 아빠 차타고 집에 갔다.

근데 가는 중에 문제가 생겨서 선임님이 퇴근하시다가 회사에 다시 왔는데

솔직히 내가 제일 늦게 나갔고....아직 집에 가는 길이라 정말...가야되나 엄청 고민했다.

나 혼자였으면 갔을 수도 있다...물론 이것도 핑계였을수도 있지만...

 

결국 그 일은 장비를 일단 껐다 켜서 일단락 된 듯 하지만 야간에 다시 장애가 발생하였고..

일단 대기만 하는 상태로 하였는데...

대기하는 동료분한테 따로 톡을 드리니까......... 내가 엊그제 그 장비를 만진적이 있었는데 뭐 잘못 건드린거 없냐고

물어보는거였다.

 

솔직히 시간이 11시고 ...졸린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까 잠이 깨고 일단은 너무 기분이 나빴다.

아니 .. 대기 하는 분이 참 고생스러우신건 알겠는데

왜 내가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거지

물론 잘못한거 였으면 백번 죄송하다고 하는데

다짜고짜 나를 의심하는 게 너무 맘에 안들었다.

진짜 내가 일을 못한다고 해도....

 

그것때문에 진짜 편안하게 잠도 못들고 괜히 신경쓰이게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