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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8월 5주차 주간일기 (8.26 ~ 9.1) : 개인감정

by MakeIt_ 2024. 9. 1.

이제 8월도 끝났다..

진짜 올 한해도 4달 남았어...

그래도 이번주는 지난주까지 엄청 더워서 이게 언제끝날까했는데

낮에는 정말 여~전히 너무너무 덥지만, 열대야는 끝난듯하다.

이제는 선풍기를 틀고 잠을 자면 아침에 이불을 슬그머니 덮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놈의 여름은 정말 엄청 길다~~

 

일단 이 얘기를 먼저해야겠다.

드디어! TV를 샀다!!!

그것도 LG OLED!!

내가 정말 큰~~~맘 먹고 구매했다 헤헤헤

요새 주말마다 삼촌이 내려와서 같이 밥을 먹으면서 드라마를 보는데

지금 TV가 42인치 LG 13년도 제품인데 TV에 가로 줄이 하나씩 생기더니 가끔은 얼굴이 뭉개지더라

그래서 하~ TV를 바꿀까 ... 엄청 고민이 많아서

삼촌/아빠 모두가 그동안 얘기만하고 아무도 나서질 않길래

내가 또 나섰다.... 후

바꾸는 김에 이왕 좋은게 좋은거라고 OLED TV를 샀는데 LG전자 공홈에서 타임딜로 55인치 OLED TV로 구매했다.

가격은 카드할인 포함하면 149?;; 만원 ?

아무튼, 비싸긴 비싼데 그래도 OLED TV니까...

어쨌든 월요일날 구매해서 토요일날 수령 받기로 해서 이날까지 은근슬쩍 계속 싱숭생숭 기다려졌다.

Anyway, 토요일날 기사님이 오셔서 설치해주셨는데

42인치 -> 55인치 확실히 체감이 되었다. 오....게다가 OLED TV라니 정말 스탠드부터 너무 맘에 들었다.

특히 매직리모콘... 이거 편해보였다...

이제 화질도 괜찮고 소리도 괜찮고 일단 만족...

이제 할부를 열심히 갚아나가야지... ㅋㅋ 일단 같이 드라마를 본 삼촌은 좋다고만 하고 보태준다는 얘기 절대 없고

아빠는... 음ㅋㅋㅋ 보태주려나...

뭐 애초에 기대도 안했긴한데.. 

그리고 제발...번인 안생기길 기도해본다... 이전 TV를 약 10년정도 사용했던데...

이번 TV도.. 10년까지는 아니여도 7년까지는 버텼으면 참 좋겠습니다.....

하지만 OLED니까... 번인이 생기겠지...ㄷㄷㄷ 벌써부터 KBS나 방송사 로고 떠있는걸 보면 번인생길까봐 신경쓰여...

그나저나 요즘 삼촌네가 내려와서 같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거랑

"무빙" 이 두개를 보는데

일단 무빙을 보기 시작하면서 백설공주 잠시 보류ㅋㅋㅋ 

나도 이번에 삼촌네덕에 드라마를 1화부터 오랜만에 본다...ㅋㅋ

특히 무빙은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못보긴 했는데 이야... 서사 드라마이긴 한데 너무 길다 20부작이라니ㅋㅋ 이번주까지 10화까지 봄.... 언제 20화 보지...ㅋㅋㅋㅋ

진짜 이런 드라마를 요새는 처음부터 끝까지 잘 못보고 특히나...이제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졌는데

예전에는 어떻게 그걸 풀로 다 봤을까

난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대장금 볼때..ㅋㅋㅋ 

할머니랑 밤 10시까지 어떻게든 기다렸다가 같이 대장금 볼때

그 때가 가끔씩 생각 난다. 그때는 OTT고 뭐고 없어서 본방송 할때까지 기다렸었는데 대장금이 특히 그랬다. 

뭐 그거 아니여도 예전에는 할머니가 KBS 주말드라마를 꼭 챙겨봐서 그거는 같이 보고는 했는데

요새 우리 할머니 보는 드라마 "전원일기", "보고또보고", "하늘이시여", "하나뿐인내편" 딱 요정도ㅋㅋㅋ

그래서 나도 늘 이 드라마들만 계속 보긴 하는데 확실한건 전원일기는ㅋㅋㅋ 재미있긴 하다.

명작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는 말은 찐이야 ..

암튼 OLED TV... 잘 부탁한다..오래오래 잘지내보자

 

그리고 대망의 이번주 주간일기 제목 : 개인감정

내가 이렇게 쓴 이유는 바로 우리 보스때문이다.

내가 이 얘기를 주간일기에 한번 썼던 적도 있었는데;;

시스템 엔지니어 측면에서는 정말 존경스럽지만... 이 개인감정은 정말 짜증이 난다.

이번에도 내가 시험실에서 어떤 지시를 받고 도와드릴려고 케이블을 찾다가 불편해서 묶어논 케이블타이를 끊었는데

순간 정색하면서 '그걸 왜 끊어' 이러는데 나도 이제 보스를 10개월만큼 봤으니 딱 안다.

자기 기분 상해죄... ㅋㅋ.... 특히나 그때 다른 외부 손님들도 같이 보고 있었는데

정말ㅋㅋㅋ 정색을 하고 갑자기 그냥 옆에 있으라고....ㅋㅋ;;;;;;

또 그 일이 있고난 후 ...

갑자기 대학원생 학생연구원들이 오면 나를 불러서 문을 열어주라고 하던가 같이 실험실에는 꼭 내려갔는데...

부르지도 않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번은 나한테 식사하러 가자는 말도 없고 자리에 없길래 따로 식사한줄알았는데

밥먹을때 보니까 학생들이랑만 먹었고...;;

 

화룡점정은...

메일로 지시를 하셨으면서

내가 지난주부터 보낸 메일 한 통도 읽지 않으셨다...

그러다가 급한 지시를 하나 주셔서 바로 보내니 그건 수신읽음 표시....;;;;;

처음에는 바빠서 못보신줄알았는데

이걸로 확실해졌다.. 못보신게 아니라 안보신거였음..........................

그렇게 한 4일 있다가 금요일되서야 다시 나를 부르시긴 했다...

 

아이고... 보스 '속 보입니다....'

 

제가 얼마나 기분을 상하게 해드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공과 사는 구분해주세요

저도 사람입니다. 다 보여요.. 

 

이제 2달만 더 버티면 ... 1년이니까..

딱 퇴직금 받을때까지만 어떻게든 버티고..이직 빨리 알아보자

원 나 참 ... 이렇게까지 눈치보면서 있어야하나

특히나 은근슬쩍 무시가 굉장히 기분 나쁘다.

이럴거면 학사를 뽑지 말지 뭣하러 뽑으셔서 괜히 서로... 

 

+

나.. 민경채 7급 Psat 합격떴다...

왜?

공부 하나도 안했는데 

아니 하나 정도 과락 뜬 줄 알았는데ㅋㅋㅋ...

근데 9월 4일까지 지원동기랑 직무수행계획서 써야하는데

아 너무너무너무 귀찮아 하...

이제 3일남았고 빨리 써야하는데

 

과연 내년의 나 ... 무슨 직업을 하려나

 

++

매번 사야지 사야지 했다가 

드디어 신발을 샀다...ㅎㅎㅎ;;

이거 한 신발 1년 넘게 신었는데 드디어 새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