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굉장히 뭐랄까 간만에 초집중 일을 했던 주간이다.
원래 내가 집중을 잘 못하고 그래서 일을 끈기있게 못하는데
이번주는ㅋㅋㅋ 정말 열심히 일했다...
물론 그럴 수 밖에 없는 일을 주셨는데...
월요일에 갑자기 문서를 만들어야하는데, 금요일까지랬다가 갑자기 내일(화)까지...;
그래서 월요일날 헐레벌레 작업하고
화요일날 검토하고 보완사항 또 다음날(수)까지
그 날 또 계속 작업하고
수요일 검토하고 보완사항 또 목요일
그렇게 또 금요일
와 진짜 일주일동안 정말 정말... 힘들었다...
시간은 참 잘간 것 같다. 원래 진짜 막 채용공고도 들여다보거나 뻘짓하는데
이번주는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하지 않았고,
심지어 점심시간도 1시까지 쉬는게 아니라 밥먹고 들어오면 바로 작업하고..
하... 약간 하얗게 불태울정도...
그런데 일 자체도 정말 내가 처음 해보는 일이다.
문서는 문서인데 장비를 구입하기 위한 계획서인데
이 장비를 구입해야하는 이유, 타당성, 정당성 항목도 비슷해보이는데 여러가지이고
해외 사례도 조사해야하고
또 지난번처럼 이번에도 바로바로 견적을 받기 위해서 이리저리 전화해야하고
이번에는 비교견적까지 필요해서 다른 제품 견적도 받아보고
정신이 없었다.
지난 주간일기에서도 말했지만 나 정말 외부전화하는거 부담스러운데
이번에도 참 많은 전화를 했다...ㅎ;;
이렇게 일하다보니까 서울쪽 어디 입사 지원했던 곳 불합격 떴다...
나 진짜..평생 계약직만 해야 할 운명인가
ㅠㅠ
기분이 꿀꿀했지만 주어진 일이 바로 듀데이트가 다음날이니까 정신없이 하고...
아무튼 그렇게 이번주 정말 시간도 빨랐지만 초집중 일과가 그렇게 끝났...다고 믿고싶다.
(다음주에 또 안하겠찌...)
9월이 되고 링크드인에 내 경력이 11개월 채워져있는 것을 보고
이제 다음달까지 풀로 다니면 1년이란다.
그러나 이직 자리가 정말 쉽지가 않다.
대기업에 들어가기에는 이미 늦은 나이이고
경력직으로 들어가기에는 시스템 엔지니어 / 사업 관리 직무는
많지도 않고 내 생각에도 이걸 굳이 경력으로 뽑을까 생각도 된다.
특히나 사업관리에서 비용정산 이런쪽을 한것도 아니라서 경력쓰기에도 쫌 애매하고
그러면 공기업 / 공공기관인데 여기도 참 들어가기 쉽지가 않네
거의 NCS 문턱은 필수도 넘어야하고 경력공고는 죄다 위촉직이고
에휴..
지금 다니는 직장이 내년까지인데 어떡하냐 정말
그리고 서울진출은 아마..... 평생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한다...
그렇게 다가온 주말
일단 엄마 병원부터 갔다.
그리고 가는김에 핸드폰도 바꾸는것도 도와주고
근데 막상 내 혈압병원이 시간이 되지 않아서 다음주 평일날 무조건 가야하는데...
그리고 일요일에는 계속 집에만 있었는데
아 간만에 덥다 더워 또 더위가 누그러졌다고 생각했는
일요일날 정말 더워서 에어컨을 반나절은 틀었다...ㅎㅎ ;;
자기소개서든 뭐든 썼어야했는데
너무 귀찮아서... 정말 주말 내내 쉬었따...ㅎ;;;
하 귀찮은데...직장은 구해야하고...일은 하기 싫고
ㅋㅋ;;
+
나이가 들어가니까 주변에서 결혼도 많이고 돌아가시는 분도 많아지고
이번달만 예상금액만 50만원이 들어간다.
에휴 돈 모으는것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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