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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 LIFE/내돈내산

침구청소기 레이캅 RN-100(KPK)

by MakeIt_ 2021. 3. 1.

지인 집에 있는 침구 청소기를 보고 나도 저걸 사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전까지는 침구청소기라는 것이 있는 건 알았지만 먼지털이개나 단순히 밖에서 이불 털고 들어왔었는데,

지인집에 있는 침구청소기 내부 먼지통을 보고 순간적으로 나도 사야겠다 이런 욕심이 생겼었다.

근데.... 침구청소기라는것을 조사해보니 브랜드는 나름 한정적이긴 한데...

 

이 중에 뭘 사야하고... 가격은 왜이리 차이가 나지?

 

지인집에서 본것은 5만원대이긴 한데, 인터넷을 보면 몇십만원 제품도 있고.....

이럴 때 사람 심리라는게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라는 딱 적당한 가격대를 자신도 모르게 형성하게 된다.

그래서 찾다가 발견한 레이캅 RN-100KPK (뒤에 PK는 Pink를 뜻하는 것 같다. 흰색이 WH 이니까...) 

인터넷을 보니까 12만원~16만원 사이 정도하는데, 마침 내가 신세계 상품권이 있어서 쓱-닷컴(이것도 협찬 아닙니다.)

에서 상품권 쓰고 10만원 밑으로 구매한 제품!

 

제품은 이렇게 생겼는데, 지인집에 있는 제품 대비 가로폭이 넓고 꽤나 묵직했다.

근데 묵직한게 절대 단점이 될 수 없는게 나름 사용하면서 꽤나 안정적인 움직임도 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나는 나쁘지 않았다. (역시 남자는 핑크라서 그런가)

 

뒷면은 맨 상단 회전형 브러쉬와 그 밑에 UV 램프가 위치해 있는데,

지인집 5만원 제품 대비 좋았던 점은 (절대 5만원 제품이 나쁘다는 뜻이 아님 당연히 그것보다 비싼 제품이니 더 좋은거니까...)

 

1. 저 브러쉬 홀이 있다는 것

지인집 침구청소기도 그렇고 침구청소기의 반 정도가 사실 먼지를 털어서 흡수한다는 컨셉으로

일종의 톡톡톡 두드리는 홀더가 장치되어 있다.

근데 이 제품은 먼지털이개처럼 회전형으로 되어있어 나같은 경우는 저게 더 좋았다. (개인 차라고 생각함)

 

2. UV 램프 가로 범위가 크다는 것

이게 가격과 크기가...상관이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지인집거는 가로 범위가 살짝 작은 램프인데 저건 충분히 가로도 넓어서 UV광이 적용면적이 커서 정말 맘에 들었다.

(사실 저게 진짜 효과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예전에 어디 TV에서 그렇게 100%살균은 아니였다고 하지만 그래도 있는게 마음은 편하니까)

 

그리고 중요한건 침구청소기 자체 청소가 엄청 편했다.

 

우선 양쪽 빨간 동그라미 해둔 버튼을 땡겨서 판을 떼고,

 

브러쉬를 떼서 가볍게 물청소라던가 물티슈로 청소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중요한 필터!

 

사진처럼 손잡이 위에 필터를 분리해서 물청소를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필터가 하나 더있는데 바닥 밑에 쉽게 판을 분리해서

 

사진처럼 분리할 수 있는데 저기는 양쪽 사이드에 바람이 나오기 전 에어필터로 보여서

물청소는 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 필터 자체까지는 먼지가 잘 안붙는다)

 

끝으로, 소감 한마디를 쓰자면

우선 침구청소기를 처음 쓰는 입장으로서 내 침대에 저렇게 많은 먼지가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당황하기도 하면서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청소를 비롯해서 관리하기도 편해서 지금은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2월 중순에 살 때는 리뷰이벤트 (오픈마켓 특성상 변동성이 있으므로 이벤트 여부는 본사를 통해서 확인하세요)

가 있어서 거치대와 뒷부분 에어필터 2개를 더 주셨다.

 이렇게 거치대에 제품을 쉽게 세워서 보관 (사진속 필터는 물청소 때문에 베란다에 있는 상태)

 

아! 그리고 보시다시피 이 제품은 유선이다! 하지만 케이블이 꽤 길어서 나는 상관 없었다.

(그리고 유선이 무선보다 흡입 출력이 더 세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침구청소기를 처음 구매하여 썼지만 후회없이 잘 쓰고 있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청소하는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