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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ingapore _ 싱가포르 출장 기록 (1) : 도착, Grab/로밍_2022.06

by MakeIt_ 2022. 6. 25.

1. 싱가포르 도착, Grab을 써보자

 

LA ---> 싱가포르 17시간 힘겨운 비행 끝에 싱가포르 도착!

솔직히 이때... 비행시간(17시간) + LA공항대기(약3시간) = 거의 20시간동안 씻지를 못했다...

특히 나처럼 지성두피는....이미 머리에 기름기...떡짐.. 

이빨은 겨우겨우 비행기에서 양치하긴 했는데...

 

얼른 빨리 씻고 싶은데..

문제는..

내 기억으로는 싱가포르 공항 도착시간이 새벽 5시...

얼리 체크인하기에는 너무 양심없는 시간대... 그렇다고 공항에 대기하기에는 너무 정신없고...

일단 밖으로 나가기로 하였다.

 

동남아 대부분이 그렇지만, 일본처럼 좌측통행 방식으로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싱가포르 출장동안에는 렌트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용한 것이 그랩!(Grab)!

미국의 Uber도 이 동남아 시장에서 Grab에 밀렸다...

(대신 동남아 사업 부분을 그랩에게 넘겨준 대신 그랩의 지분 일부를 넘겨받았다고 한다.)

 

이번 싱가포르 출장때는 미국과는 다르게 '미국 플레이스토어 계정'처럼 별도의 구글계정은 만들지 않았다.

그냥 한국계정으로도 grab을 설치 할 수 있었다.

일단 우버처럼 똑같이 카드를 등록 (결제는 현장결제도 가능하지만, 동전을 많이 만들기 싫어서...편하게 카드 결제로..)

그랩(Grab)의 가장 큰 특징!! 바로 픽업포인트!

예를 들어 카카오T나 우버의 경우는 출발 위치를 지도상에 핀(Pin)으로 사용자가 직접 지정하여

출발지를 직접 설정한다. 

그에 반해, 그랩은 픽업포인트가 각 위치마다 지정되어 있는데

물론 직접 설정도 가능하지만, 픽업포인트가 지정된 곳에 가면 그랩 픽업하는 장소가 꽤나 잘되어있어서

사용자 입장에서도 '여기서 타면 되겠다' 라는 지정 위치가 있어서 나는 솔직히 괜찮았다.

물론, 직접 내가 타고 싶은 위치를 설정하는 것도 좋지만 이건 카카오T나 콜택시에서도 그렇지만 간혹 기사분들이 

장소를 잘못 생각해서 서로 소통의 오류가 생기기도 했다.

그래서 기사분 입장에서도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위의 사진은 내가 묵은 호텔 "Village Hotel Katong'에서 출발한 그랩의 화면인데, 

하단부분처럼 Lobby Entrance / Main Entrance 픽업 포인트를 선택하도록 되어있다.

참고로! 우리가 처음 싱가포르 도착후 창이공항 기준으로는 L1이였나? 아무튼 픽업포인트가 설정되어 있었는데

미국도 그렇고 각 층을 Level 1(1층 또는 첫번째 층) / Level 2(2층 또는 두번째 층) 으로 구분하며,

줄여서 'L1', 'L2' .. 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창이공항에서 그랩을 키면 L1 픽업포인트로 가라고 하는데, L1이 뭐지? 당황하지 말고!

L1층으로 내려가면 픽업포인트 구역을 발견할 수 있다.

픽업 포인트를 설정하면, 우버처럼 차량특성에 따라 가격표와 함께 선택할 수 있는데,

우선 짐이 많아서, GrabCar 6 (6seats)로 선택해서 공항에서 숙소로 갔다.

 

아, 그리고!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도 카카오T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은 캡쳐가 잘못되었는데,, 카카오T를 들어가면 자동으로 화면이 바뀌면서

카카오T대리나 그런 아이콘들이 다 사라지고 '차량호출' 아이콘만 나타난다.

그리고 해외 카카오T역시 기존의 카카오T처럼 사용자가 직접 출발지를 설정해서 하는 방식이다.

어떤 것을 쓸까 고민했지만, 해외니까 카카오T보다는 그랩을 사용했다.

 

그렇게 무사히 그랩을 타고 호텔로 GOGO!

 

2. LG U+ 기준, 로밍 - 현지 통신사를 확인하자

이번, 미국-싱가포를 출장을 위해서 간만에 로밍/현지유심/와이파이도시락 고민을 하다가

코로나 때문인지 통신사들이 로밍요금제를 나름 괜찮게 내고 있길래 로밍으로 하였다. 

그리고 아무래도, 한국의 가족과의 통화를 위해서는 로밍이 최고니까 뭐ㅎㅎ

(오랜만에 해외출장이라 나보다 가족들이 더 걱정...

심지어 뉴스에서 원숭이두창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더 걱정...)

 

아무튼 나는 LG U+를 쓰고 있는데, 내가 선택한 것은 '제로라이트 1020'

그것도 30일, 5GB로 선택하였다.

왜 30일이냐면.. 기간형이 3일/7일/30일 이렇게 있었는데

미국-싱가포르가 거의 2주정도였고 7일과 30일 요금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도 않아서 선택

참고로 음성은 무제한~

원래, 미국따로 / 싱가포르따로 하려고 했는데 

그냥 로밍요금제 기간형으로 하면 그 기간내에 어느 나라든! 그냥 해외면 나라 상관없이 적용! 이라고 해서 결정했다.

(다른 나라 가면 나라별로 로밍 따로 해야하는 줄 알았음 머쓱^^;;)

출처 : LG U+(https://www.lguplus.com/plan/roaming/term/LRZ0002097)

근데 미국에서도 쓰지 않았던 로밍 포스팅을 싱가포르에서 쓰는 이유!

사실 미국 / 일본 / 중국 또는 유럽 대표적인 나라의 경우에는

통신사 로밍이 되는 현지 통신사가 굉장히 다양해서 굳이 신경쓰지 않는 이상 자동 로밍을 따른다.

하지만 그 외의 나라 같은 경우는 현지의 모든 통신사업자와 내 휴대폰과 로밍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통신사별 현지 로밍 사업자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나 U+가 SKT/KT 대비해서 살짝 적은 걸로 알고있는데, 정확하지 않는다)

 

LG U+ 기준, 싱가포르 로밍을 확인해보자

출처 : LG U+

위의 표는 LG 유플러스 -> 신청하고자 하는 로밍요금제 자세히 알아보기 -> '요금제 적용 국가'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 U+과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싱가포르 현지 통신사로는 'Singtel' , 'StarHub'가 있다.

그럼 내 핸드폰을 보자 (안드로이드 -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기준)

설정 -> 연결 -> 해외 로밍 -> '로밍 이동통신사 선택'으로 들어가면

우선 기본값으로 '자동 선택'으로 되어 있다.

이 자동선택을 해제하면 선택할 수 있는 현지 이동통신사 목록이 나오는데,

각 통신사별 해당 번호는 모자이크 처리함

현재 내가 쓰고 있는 폰에서 잡히는 신호는 크게 4개의 통신사 신호이다.

이중에서 LG U+의 로밍요금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Singtel' 과 'StarHub'

그래서 나는 이중에서 Singtel를 선택하였다.

 

참고로, 자동로밍 상태에서 Singtel과 StarHub로 되어 있으면 위의 수동설정을 안해도 된다.

단 나의 경우, LTE가 제대로 안터지길래 이것저것 확인해보다 수동설정을 하게 되었다.

(그러니 무조건 수동설정을 하라는 뜻은 아님 / 그리고, 워낙 자동설정이 잘 되어 있는 듯?)

 

그래도 수동설정을 하면 계속 내가 선택한 통신사로 되어서 나는 그냥 애초에 처음부터 설정하는게 편했었다.

그리고 한국에 도착하게 되면, 로밍요금제는 자동으로 해지 된다.

*참고로, 사전에 로밍요금제를 신청해도 되지만, 공항내에 통신사 서비스센터에 가서 로밍요금제 가입하면

물티슈도 주고, 내가 원하면 여행용 어댑터도 대여 받을 수 있다. (단, 수량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음)

 

그렇게 싱가포르 적응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