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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ingapore _ 싱가포르 출장 기록 (3) : 외노자의 하루_2022.06

by MakeIt_ 2022. 7. 6.

 

싱가포르 출장은 굉장히 짧다. (3일)

부지런히 일어나서 부지런히 일해야 한다.

하지만 호텔 문을 나서나 마자 후덥지근 열풍...

 

그리고, 올해 초만 해도 싱가포르 입국할때는 필수로

'TraceTogether' 어플을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내가 싱가포르 입국당시(6월)에는 어플 설치가 필수는 아니다.

하지만, 출장지도 그렇고 몇몇 장소는 저 어플을 요구하는 곳이 있었다.

TraceTogether의 메인화면, 나의 백신접종 현황도 연동이 된다.

이 어플을 요구하는 이유는 '제주안심코드' 처럼 특정 장소 출입구 쪽에 QR코드와 함께 직원이 어플로 확인을 요청한다.

이렇게 QR코드 인식하면 체크인 되었다는 메세지가 뜬다.

다만, 이게 자꾸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중인게 상당히 거슬린다.

이렇게 알림메세지가 계속 뜨는데, 진짜 상당히 거슬려서 출장일 끝나자마자 삭제했다.

 

WOK Master (in Changi City Point)

오늘도 어김없이 창이 시티 포인트(Changi City Point) 백화점 안에서 먹었다. 

방문한 곳은 중식 음식점인 'WOK Master'

내가 시킨게 이름이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아무튼 중국식 수제비?

위에는 그...납작한 오징어칩?육포칩? 과자같은데 바삭바삭하다가 국물에 적셔지면 흐물흐물...

사실 니맛내맛도 아닌 느끼한...

그나마 수제비처럼 보이는 밀가루 반죽은 먹을만 했따....ㅎ;

 

그렇게 또 열심히 일...일...

사실... 일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영어 억양이 너무 달라서 가뜩이나 영어를 잘하는것도 아닌데 정말 못알아듣겠다 ㅠㅠ

의사소통이 너무 힘들다.... 무슨 관광객처럼 바디랭기지하는게 너무 웃기면서 처량하다.

-애초에 퇴사 직전인 나를 데려온 회사가 잘못이지만...ㅠㅠ-

에휴 ;;

 

참고로, 내가 싱가포르에서 하는 일은 해외 전시회 참여로

기업부스에서 기업 홍보 활동을 하는 것이다.

근데... 곧 퇴사할 사람이 홍보를 ㅎㅎ;;; 

곱씹을수록 아이러니한 상황ㅎ

 

아무튼, 그렇게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고 다시 집에 가야 하는데, LA출장 당시에는 거의 렌트를 해서 편했지만

여기는 운전석도 다르고 좌측통행이라 다들 렌트는 못하겠고

그렇다고 매번 그랩을 불러서 타는것도 솔직히 돈이 들고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잘 잡히지도 않더러 금액도 올라가있다....ㅎ;)

그래서 싱가포르 출장동안 딱 한번이지만 버스를 타보기로 했다

대중교통이나 이런거는 역시 구글지도가 진리

 

개인적으로 가본 나라중에서 일본 다음으로 싱가포르가 길거리가 깨끗한 편에 속한다.

 

위 사진은 버스요금표인데, 사진속 위에가 잘렸지만 각 정류장 위치로부터 버스 행선지까지 색깔별로 표시를 하는데

(사진 좌측 상단 잘린부분 참조)

그 색깔의 의미는 정류장으로부터 각 목적지까지의 거리 구분(km)으로 표시하였고 아래는 각 해당구간의 버스요금이다.

Basic과 Express가 있으니 한국어로 화면 완행과 급행 버스를 잘 구분하면 된다.

우리는 현금을 내기로 해서 Card Fares($)를 보면 안되고, 사진상으로 보면 표 우측 아래 Cash Fares($)에서 보면 된다.

 

버스 안도 상당히 쾌적했고, 그리고 2층 버스였다.

 

세로로 찍었는데, 우측 계단이 2층으로 올라가는/내려가는 계단

그래서 그런지, 정류장에 멈출 때마다 텀을 두고 하차한다.

(2층에서 하차하는 손님들을 위한 듯)

 

그래서, 버스요금은 어떻게 냈냐?

일단 우리나라처럼 앞에서 타서 뒤에서 내린다. 

그리고 탈 때 기사님에게 해당 목적지를 말하면

위쪽 버스요금표에 맞는 요금을 내라고 하고, 해당 요금을 넣으면 작은 종이티켓(영수증같음)을 준다.

가격과 날짜 세부사항은 가림

그래서 하차할때 문옆에 보면 작은 쪽지함?통?이 있는데 거기다 넣으면 끝

(안넣어도 될 것 같고 넣어도 될 것 같고 사실 이미 돈을 냈으니 상관없는듯?..)

 

아무튼, 원하는 목적지에 내리고 호텔까지 직행하여 바로 기절ㅎ;;

저녁을 먹었었나...안먹었었나... 기억이 안난다 사진도 안보이고...

그래도 이날 퇴근길 그랩 택시 요금의 거의 10분의 1 가격으로 갔다....ㅎㅎㅎ

(싱가포르의 물가는 비싸다....)

 

이날 하루는 정말 쇼핑몰에서 점심식사한거 빼고는...거의 일반 근로자나 다름 없었다 ㅎㅎ;;;

정말 싱가포르는 확실히 일하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