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7 FE 5G 개봉기 (Galaxy Tab S7 FE 5G) : 비싼듯..?

부모님께서 일을 하시는데 있어 태블릿이 필요하다고 한달전부터 노래를 부르셨다..

그래서 구입하려고 이 모델 저 모델 찾아보려다가 아무래도 내가 쓰고 있는 아이패드로 사드리기보다는

사용하는 핸드폰이 갤럭시이고 IOS는 적응하기도 힘들것같기도해서 갤럭시탭으로 결정하였다.

삼성매장이나 인터넷 오픈마켓 등등 계속 검색하고 직접 방문하면서

원래는 S8을 사드릴려고 했는데,

부모님 曰 '내(Me)가 쓰고 있는 화면보다 컸으면 좋겠다'

내가 쓰는 아이패드 프로가 11인치인데... 흠 S8+는 무슨놈의 가격이 100만원이나 하고

(삼성도 최근에 태블릿 가격들을 죄다 올려버렸다... // 무슨.. 출시지난 기기까지...)

S7+는 단종이라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금액대가 S8+랑 별 차이도 안나고..

끝까지 S8+을 고민했으나.. 셀룰러(LTE/5G)도 필요하다고 해서 결국 포기 ... // 부자이고 싶다ㅠ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S7 FE.. 

심지어 다른 S7은 단종인데 얘는 아직도 계속 판매한다...

최근에 이직한 교직원 혜택으로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 가격 봐도 60~70만원대라 그냥 삼성디지털프라자 방문해서 구입..!

 

정확한 명칭은 'Galaxy Tab S7 FE 5G / 갤럭시탭 S7 FE'

작년 초에 출시된 모델인데 5G가 그때부터였나...?

이 제품이 LTE버전이 따로있고 5G버전이 따로 있어서 뭐지...싶었다

(주파수 대역빼고는 동일 사양이던데)

게다가 이 제품 한창 논란이 있었는데... WIFI모델의 CPU모델이 더 좋다.........;; // 성능차이가 있음 

물론, 와이파이 모델이 나중에 나오긴 했는데.... 같은 모델이고 버전만 다른데...출시할때만해도 말이 많았지..

(그래서 나중에 LTE/5G 구매자들한테 보상혜택? 뭘 줬던것으로 알고있음)

특징점 (5G/LTE 모델 기준)	갤럭시탭 S7 FE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750G
메모리	6GB LPDDR4X, 128GB eMMC (4GB * 8GB 모델도 있음)
디스플레이	12.4inch 2560 * 1600 LCD (243ppi)
블루투스 버전	블루투스 5.0+LE
배터리	10090 mAh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1 (현재 12L)
무게	608g

이 태블릿도 휴대폰처럼 4GB * 8GB / 6GB * 128GB 모델이 있는데

나는 128GB 모델로 구입했다. (구입가는 현장 할인 70만원대)

처음 화면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크긴 크다'

확실히 아이패드11인치 봤을 때도 컸다고 했던 나인데 그것보다 더 큰화면의 태블릿을 보니 체감이 되었다.

 

구성품은 15W 충전기 그리고 케이블 + S펜! 

갤럭시탭의 최대 장점은...바로 S펜이 같이 동봉되어 있다는 것

(요새 애플펜슬2가...19만원인가 20만원까지 올랐던데...)

 

아니 근데...내가 구입한 모델...제조년월이 2021년 2월이야... 무슨 출시초기의 제품이 아직까지 있어...???

(그래서 가격이 쌌나..? 128GB LTE 70만원대면 싸서... 산건데...)

그래서 결국 초기 안드로이드 버전인 11로 되어 있어 태블릿 키자마자 계속 업데이트...... 

꺼졌다 / 켜졌다 / 최적화 하는 중... 거의 20분을 보냈다... (휴 제조년월이 제일 별로네)

 

참고로 미스틱 블랙/그린/실버/핑크 4개의 컬러로 출시되었는데 나는 '핑크'로 구입 (내가 쓸 건 아니고...)

되게 오묘한 파스텔 톤인데 빛에 따라서 어둡다가

 

요렇게 진한 분홍?으로 보이는데 요 사진이 실제 실물하고 제일 가까운 컬러이다.

아 그리고 사진처럼 S펜을 저렇게 뒤에 딱 붙일 수 있는데, 이 FE모델은 S펜에 블루투스 액션 기능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그냥 필기와 에어커맨드만 수행하므로 충전이 필요 없다

다른 S7부터 해서 S8 시리즈는 저렇게 뒷면에 부착해서 S펜을 충전하던데, 얘는 그냥 고정용?

 

자력이 있기 때문에 요 사진처럼 아이패드 비슷하게 옆에도 붙기도 한다. (그래도 뒷면 부착이 제일 자성이 쎔)

 

아이패드 화면과 비교하니까 사이즈 차이 체감이 된다. (색감은 내 아이패드가 블루스크린 제거 효과 때문)

그리고 기본적으로 저렇게 뭐랄까 윈도우 작업표시줄처럼 하단에 저렇게 고정이 되고,

뒤로가기/멀티태스킹/홈 네비게이션 버튼은 하단 우측 또는 좌측만 된다.

(물론 저 작업표시줄을 없애면 가운데도 가능할듯?)

 

아이패드와 뒷면 비교

 

애플펜슬과 FE S펜 비교

사진상으로도 실제로도 크기 차이는 제법 나는데

 

또 그렇게 쓰면 불편하지 않고 잘 써진다.

FE모델이라서 되게 걱정했는데 필기부분은 의외로 괜찮

 

128GB인데 시스템에서 벌써 20GB를 잡아먹네..

 

케이스는 그냥...인터넷에서 저렴한걸로 골랐는데 핑크에 맞춰서 나쁘지 않음ㅎㅎ

 

뒷면이 투명한데 나름 S펜 부착위치도 표시 (아마 S7 이상은 충전 위치가 디자인상으로 표시되서 그런듯)

 

마지막으로 아이패드와 영상을 비교해봤는데

사이즈도 그렇지만 비율상으로도 갤럭시탭이 영상비율에 더 적합하다.

그리고 사운드도 양쪽에 스피커 있는 스테레오라서 크고 막귀로서는 괜찮았다.

 

사진은 따로 찍어보지는 않았는데 (찍을일도 별로 없을거고...)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사용하는 태블릿인데

그 '무난' 가격이 WIFI 모델조차 60~70만원대라는게 너무 큰 단점같다....

정말 괜찮은데.... 가격이 너무 ;;

내가 너무 오랜만에 구입해서 그동안의 가격변동을 체감이 안되어서 그런가...

제품 자체는 상당히 괜찮다.

하지만 이정도면 솔직히 내가 구입하는 입장이라면 아이패드(일반/에어)랑도 그렇게 가격차이가 심한것같지 않아서

구입을 망설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아이패드가 더 비싼건 안다)

아, 그리고 무게는 쌩으로 들었을 때는 크기에 비해 무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