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끝나고 4월
백수 2개월 생활이 시작되었다.
일기를 쓰는 오늘(4/9)기점으로 벌써 다음주면 한국사 시험인데 아직 제대로 공부도 안하고 있다.
(정신좀차려라)
https://jun1993.tistory.com/133
#1
상황이 뭐라고.. 가족이 뭐라고..
벌써 작년에 생애 첫 대출포함해서 2000을 해다줬는데
이번주 또 1000을 해다줬다.....
그나마 대출금이라도 줄일려고 700대출하고 300은 내 개인 모아둔 돈에서 썼다.
벌써 총 3000이다....
백수가 된 나에게 도와달라고 하는 이 상황...
정말 가족이라고 다 해다줘야하는건가..
이혼한 가정이며 따로 사는 가정인데 이 중간에서 내 돈만 쓰고있고 이 사실은 대출 당사자들 빼고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까 우리가족은...나만 저질렀고 아무한테 말도 못할 일이다.
당장 누군가 알면 또 싸우겠지
나도 알고 있다...내가 제일 한심한거...
그래서 그 집에 가기가 싫다... 솔직히 꼴도 보기 싫다...
어떻게 직장이 있는 상황도 아닌 시점에서까지 손을 벌리냐....
제발...갚아주라 제발... 이 말뿐이다...
#2
지난주 사랑니 고통 후 이번주에 사랑니 뺀 자리에 실밥을 푸는데
의사 曰 "사랑니가 빠져서 바로 옆 이빨이 약하고 부서질거라서 크라운 씌워야해요"
...?
레진이나 덮는게 아니라...크라운...?...
50만원 얘기하는데 미친건가 싶었다....;;
솔직히 실밥을 푼 지금도 아직 여물지 않아 그쪽으로는 제대로 씹지도 못하는데
이빨이 부서지고 약하다니까 아예 씹을 생각도 못하고 있다.
순간 평생 이렇게 한쪽으로만 집중적으로 씹어야 하나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이다..
음식은 먹긴 하는데 여전히 한쪽 위주로 음식을 씹는데 ...먹는 재미를 잃어버릴 정도이다.
#3
우연히 길을 걷다가 익숙한 차 넘버를 발견했다..
첫직장 자동차였다...
정말 신경이 곤두서면서 머리가 어지러웠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차였다...
어떻게 이렇게 발견하지
다행인것은 안에 탑승자는 나와 친했던 사람은 아니라서 아마 나를 제대로 못보고지나치지 않을까싶었다..
(아님 봤나...? 그럼 분명 얘기를 하겠지..? 별별 생각마저 드네)
하... 나의 이런 반응을 보면 내 스스로도
첫 회사가 나한테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았다..
#4
이번주부터 주말마다 서울에가서 영어학원을 듣게 되었다.
내 평생 강남에서...학원을 듣게 되다니...
입시생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고..나 참... 뭐하는 건지
(하지만 내가 사는 지역에는 주말 토플반이 없는걸..ㅠ)
첫 수업을 들어보니까 주말반 특성상 어쨌든 강사님 설명위주로 가고 연습이나 복습역시 개인의 몫
다만..숙제가 엄청 많다는 것..? 물론 토플이니 R/L/W/S 별로 있어야 하겠지만서도...
이제 매주 토요일 기차와 버스를 타기 위해 미리미리 예매를 신경써야 한다...
일단 결제한... 두달만 어떻게 버텨보자 그리고 꼭 시험봐서 좋은 성적에 따자...
안그래도 요즘 다시 채용공고를 보면서 영어성적요건이 많아 스트레스가 다시 쌓이던 중...
3달안에 PASS하는 것을 목표로...해보자!
어느 것 하나 편하지 않다.
그중에 제일 심각한건 대출건이고...
에휴 왜 자꾸 이런일들만 일어나냐
+추가
전주KCC이지스..ㅠㅠ 플옵 3연패로 광탈
아쉽지만 플옵간게 어디야! 담시즌은 날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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