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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홍콩 포스팅을 하고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늦어졌다...ㅎㅎ
아무튼 우리가 묵었던 호텔 'The Royal Garden'
객실에서 나오면 복도 중앙이 이렇게 밑층까지 내려다보이고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디자인이 이뻤다.
호텔 조식 뷔페도 뭐 나쁘지는 않았는데
다만, 가지수는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근데 홍콩오면 먹어야할 음식들... 대부분 여기서 먹긴 했다.
샤오롱바오라던지... 사진 왼쪽에 콘지라던지....
근데 콘지는 정말 처음 먹어보는 홍콩식 죽? 인데 심심하다고 해야할까 그안에 옥수수 알갱이가 살짝 씹히고 뭔가 묘한?
아무튼 이번 홍콩여행동안 먹었던 음식 대부분 그냥저냥 먹을만했다.
(솔직히 예전 대만처럼 향신료때문에 힘들 줄 알았다...ㅎ)
낮의 호텔 전경은 이렇다.
근데 밤에도 습했는데 낮 되니까 정말 너무너무 습하고 더웠다...
그리고 이번 여행 거의 도보/대중교통 여행이라서
나도 발도 너무 아팠는데 문제는 엄마한테 너무너무 미안했다.....쏘리...
(근데 여행을 다녀와서는 이런 여행을 언제해보겠냐면서 고생한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하셨다...ㅎ)
첫날 저녁 '라이트 오브 심포니' 그 장소로 다시 왔다.
날이 밝을때 와도 뭔가 저 광경만큼은 이곳이 상상했던 홍콩의 모습의 전부를 보여주었다.
이날 날씨가 흐리긴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홍콩에 있을때 비를 직접적으로 맞지는 않았다.
아무튼 초광각카메라로 넓혀서 찍은 사진을 이제 다시 보니 웅장하긴 한듯
이 사진까지 포함해서 이곳 침사추이 앞쪽이 홍콩에서 유명한 관광지 루트 중 하나
우리가 이곳에 온것은 페리를 타기 위해서!
이날은 홍콩섬으로 가기 위해 (즉, 사진속 저 강건너 건물이 있는 곳) 페리 선착장으로 갔다.
이렇게 페리를 타면 되는데 '옥토퍼스' 카드로 그냥 찍어서 타면 된다.
(참 여행동안 필수아이템으로 잘 썼다.)
배 안은 이렇게 넓은 좌석인데, 음 아무래도 코로나가 막 끝나서 그런가...?
그렇게 관광객이 많지는 않았다. (라이트 오브 심포니때만 모여들고 낮에는 엄~~청 많다고 느끼지 못했다)
그렇게 강건너 도착해보니 건물들은 꽤나 높다.
이게 국제 금융센터였나..? 2달전이나 기억이 가물가물...
그 옆에 있는 애플스토어
사실 여기 들어가보기도 했는데 (더우니까 홍콩은 무조건 안에 들어가야 한다!!)
매장은 엄청 크긴 한데 제품은 사실 우리가 보는 애플제품들이라서 건물대비 제품이 막 엄청 많이 전시되어 있지는 않고
그냥 넓어서 뭔가 돌아다니기 좋다..?의 정도랄까
참 홍콩 백화점? Mall? 암튼 내부 인테리어는 진짜 눈돌아갈정도로 신기한 구조로 되어 있다.
가게 인테리어도 잘되어있어서 뭔가 직장인들한테 굉장히 좋을 듯
역시 내 최애 라떼 커피숍인 블루보틀은
전세계 어딜 가든 엄청 맛있다.
낮의 홍콩섬 분위기
중간에 전차도 다니고 역시 해외여행의 묘미는 이런 이국적인 풍경이 너무 좋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홍콩섬의 유명한 관광루트 중 하나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시간대별로 상행/하행 번갈아 절체가 된다고 하는데
소호거리를 갈 때 유용하고 우리도 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했다.
'침차이키 (沾仔記, Tsim Chai Kee Noodle)'
생애 첫 완탕면을 먹기 위해 유명한 가게인 침차이키 방문
메뉴가 많았는데 잘 몰라서 그냥 기본으로 주문했는데 음?
생각보다 훨씬 더 꼬들꼬들하면서 얇고 딱딱하기도 하고 저 완탕은 맛있었긴 했는데
면은 정말 묘한맛(맛없다가 아니라 정말 처음맛보는 면발)
국물은 생선베이스?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빨리 나오면서 금방 해치웠다.
그리고 가게가 좁기 때문에 자리가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앉아서 꾹 채운다.
그 누구도 옆에 누가 있든 신경쓰지 말기..
'Bakehouse'
근처에 또 홍콩하면 유명한 것 중 하나인 에그타르트 가게 중 하나인 Back House!
역시나 침차이키 못지 않게 사람이 엄청 줄서있다.
근데 이거 포장을 하고 밤이 되서야 뜯어서 먹었는데
아... 사자마자 바로 먹었어야 했는데 조금 아쉬웠다. 식어서
그래도 맛은 좋긴하다!
'타이쿤 (大館, Tai Kwun)'
이제 다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계속 올라오다보면 타이쿤 이라고 하는 광장? 비슷한 곳으로 갈 수 있는데
여기가 꽤나 최근들어서 핫플레이스라고 SNS에서는 그렇다고 하드라고...?
뭔가 갤러리도 있고 전시장도 있고 그런데
사실 여기까지 오면서 엄청 더워서 우리는 막상 감흥보다는 습하고 덥고... 힘들었다...ㅎㅎㅎ;;
안에 들어가보기도 했는데
되게 막 다양한 가게들? 인테리어 가게들이 꽤 있었는데
구경은 하되 사실 에어컨때문에 들어온곳이라서 그냥 기후자체에 녹초가 되어 있어서 휴식이 필요했다...ㅎㅎ
그래도 저녁때오면 이쁠 것 같다.
안에 들어오면 이런 다양한 컨셉의 전시품도 꽤 있다.
이건 반대편 건물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
확실히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SNS 핫플 맞나봄..)
근데 우리의 오늘 목적지는 바로 이 피크트램을 타기 위해서!
근데 소호거리/타이쿤 으로부터 이곳 피크트램까지 꽤 거리가 있는데
버스가 기다리다가 잘 안와서
바보처럼....
진짜 이 날씨에
덥고 습하고 짜증나고 발아픈 저때 날씨에
우리는 걸어갔다..... (엄마 미안...)
한...체감/기억상 30분은 걸은것같은데 (막 구글 지도 보고 이리저리...)
피크트램부터는 다음 포스팅에...
//포스팅을 하면 할 수록 홍콩... 정말 고생많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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