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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5월 1주차 주간일기 (05.03~05.09)

by MakeIt_ 2021. 5. 9.

벌써 5월이다.

누군가 장난스럽게 그런얘기를 한다 'OO씨는 일 열심히 안하잖아' 

물론 그렇게 말한 당사자는 내가 요새 힘들다는 얘기를 조금 해서 장난스럽게 말한것이다.

그래서 나도 '어떻게 아셨냐고 저 요새 대충한다고' ㅋㅋ ....

 

어쩌면 이런 나를 다른 사람들은 한심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의욕없다고.. 벌써 부터 그러면 회사 못다닌다고

 

'맞다' 못다니겠다. 근데 정말 힘겹게 힘겹게 다니고 있는거다. 

내가 이렇게 힘겹게 다니는 이유는 나중에 때가 되면 따로 포스팅 하려고 한다.

 

그래도 이번주는 나름 괜찮았던 주다. 

땡깡 피우면서 어느정도 도와드리고 그랬던 한 주이다.

내가 그전에는 계속 주말에도 출근하고, 밤늦게까지 일해서 그런지 내가 그냥 대충 사무실에 앉아 있어도

다들 내가 바쁘다고 생각한다.

그런 착각 정말 감사합니다..... 나도 쫌 쉴때 방해없이 쉬고 싶어요

그렇다고 내가 시키면 안하는것도 아니고 시키면 어느정도는 다 하니까! (하긴 밤늦게까지 일하는데..)

 

근데 그런 생각은 한적은 있다.

'나는 점점 노력도 안하고.... 내 전공에 대한 욕심이 사라지는게 나중에 후회할텐데..'

그게 참 걱정인데.... 회사에서는 나한테 다른 일을 시키고 있으니 원....

물론 모든 회사가 다 그렇지만, 내가 어떤 채용공고에 써있는 '어떤 직무'에 지원한건데.

실제로 그 직무에 참여하는 비율은 30% + 문서작업40% + 다른일30%을 하고 있다.

직무 비율은 해가 가면서 점점 줄어갔다.

확실히 입사 1년차때는 비율 85% + 문서작업 15%였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다른 전공의 사람이 되가는 느낌인데

그렇다고 사실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는데 걱정이 되는 부분은 결국 '뭐 하나 제대로 잘하는 게 없어졌다' 라는 것이다...

 

아! 그래도 나름 주간일기니까, 

이번주는 사실....미세먼지 너무너무 많아서.... 정말 불편했다. (결론...)

그리고 슬슬 외투를 벗을 때가 왔다....낮에 너무 덥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