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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4월 2주차 주간일기 (04.05~04.11) : 제주 출장

by MakeIt_ 2021. 4. 17.

한 주간... 제주 출장

근데...내가 최근에 제주를 갔다온지 2년전? 인데 그것도 출장으로....ㅎㅎ;;

월요일(4/5)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해서 공항가서 캐리어 수화물 맡기고.... 정신없이 돌아다녔는데, 어느덧 주위를 둘러보니 제주 가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사실 작년과는 다르게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지고 그렇긴 한건 알고 있는데, 이정도일줄은 사실 몰랐다. ㅎㅎ;;

 

우리는 '제주항공' 비행기를 탔는데, 역시나 만석.... (일찍 체크인 하기를 잘했다..)

그리고 비행기 값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싸서 편도 34000?원 정도에 갔다. (출발하기 2일전에 예매)

 

1시간 10분 정도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고 내린 제주도는 정말 날씨가 좋더라 (우리가 간 주가 정말 날씨가 좋았음)

그리고 렌트카를 빌리고 현장 가서 5일간 작업 시작

 

작업 자체는 뭐.... 계속 일 얘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 그렇고

근데 제주 출장 일 자체는 내가 사무실에서 야근한 것과는 다르게 정시퇴근이기 때문에 끝나면 주변좀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돌아갔다.

 

그 중 간곳을 잠깐 얘기하자면 '안돌오름 비밀의숲'이라고 그냥 초록초록한 평야(정확히는 민둥오름 지형)인데, 거대한 편백 나무를 비롯해서 정말 조성을 잘해놓았더라

 

그리고 비밀의 숲이라고 불리는 개인이 관리하신 토지에 여러 나무나 경작밭을 갈군 테마...숲?공원? 이라고 있는데 정말 이쁘긴 하고 사람들도 많았다.

아 그리고 숙소도 너무너무 좋았던 것이!

함덕해수욕장 근처였는데 정말 바로 앞에 바다가 있고 제주를 정말 오랜만에 와서 잊고 있었던 사실인데,

제주 바다는 정말 맑고 이쁘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로도 정말 넓찍하고 (제주시내를 빼고는.... 사실 길이 복잡하고..저기가 좌회전하는 길인가? 하는 생각이 듬..)

 

그리고 숙소 근처에 '서우봉'이 있어서 서우봉 정상까지는 가지 않고 중간까지 올라가보기도 하였다.

(살짝 내가 놀러온건가?라는 생각이 들지만 현장 들어가는 순간 현타)

 

중간에 저렇게 누군가가 키우시는 듯한 조랑말?도 보고 주변에 유채꽃도 많고 (우리를 포함해 관광객들은 더 많고)

 

'제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출장 기간동안 먹을 것중에 베스트! 

 

밑에 쓰는 글은 진짜 내가 먹은 음식들 (하긴 아무도 찾아오는 블로그에 무슨 협찬이겠냐만...그런 재주도 없고)

 

1) 스타벅스 Only Jeju : 흔히 말하는 '숙떡크림 프라푸치노' , '까망크림 프라푸치노', '별다방 땅콩 프라푸치노' 다 먹어봤지만, 내 베스트는 '쑥떡크림 프라푸치노!!' (물론 저 3개 다 맛있다.)

밤에 찍어서 살짝 색이 쫌 진하기 한것같은데

정말 맛있었다.

흔히 생각하는 '녹차맛'과는 확실히 다른맛! (강추)

 

2) 안녕 제주 (함덕18길 19) : 와 여기! 첫날에 갔던 곳인데 '제주한상 메뉴 : 15000' 인데 전복비빔밥 + 뿔소라 국수가 메인인데, 둘다 너무 맛있었다. 솔직히 여기는 그렇게 기대안했던 곳인데 가장 생각나는 식당!

3) 해녀 김밥 (함덕리 1252-55) : 여기는 꽤 유명한 곳이고, 재료도 금방 소진터라... 우리도 대표메뉴인 '해녀김밥'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전복김밥'을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 (근데 진짜 내가 가본 김밥집중에서는 제일 비싸긴 했는데,,, 확실히 퀄리티가 엄청 신경쓰긴했다.)

첫인상은 언뜻.... 계란 김밥? 주먹밥? 그랬지만 맛은 진짜 맛있긴 했다. (내취향..) 다만 전복이 막 그렇게 가득가득 보다는 '전복이 있다' 이런 느낌

일기보다는 제주 그냥.... 사진 게시물이 되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간 제주는 의외로 재미있고 정말 아름다운 곳이구나 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마지막 사진은 공백 카페의 '12월 1일' 사실 아인슈페너를 내가 처음 먹어 봐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