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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s Angeles (LA / USA) 출장 기록 (4) :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_2022.05

by MakeIt_ 2022. 6. 14.

미국 출장 4일째....로 기억한다.

마침 이날은 전시회 마지막 다음날이고 계획했던 일정대비 시간이 비어서 같은 동료와 함께 LA 인근을 돌아볼까 계획을 하던 중에 LA에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다는 말을 듣고 동료가 너무 가고 싶다고 의견을 시작으로 가기로 하였다.

사실 예전에 오사카 여행할 때도 갈까말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한번쯤은 가고싶다는 생각만 하던 차였다.

사실 미리 계획을 하였으면 한국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는것이 싸긴한데...이미 미국이고 바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기로 하였다. (https://store.universalstudioshollywood.com/PurchaseTickets.aspx?_ga=2.132458702.1340842381.1655211039-1506579861.1655211039&Ref=Lite&View=DEFAULT)

LA에 가장 유명한 것 중에 하나가 할리우드 간판이기 때문인지 정식 명칭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wood)

어쨌든 Ticket을 구매해야 하는데 1-Day General Admission 과 Universal Express 둘 중 너무 고민이 되었다...

익스프레스를 사면 대기시간을 대폭 줄여서 효율적으로 다녀올 수 있는데.....

그러기엔 가격 차이가 꽤 많이 났기 때문에.. 1-Day로 구매하였고 정확하게 이날 주말기준 134 USD달러였다.

(익스프레스는 200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제까지 마치면 이렇게 메일주소로 QR Code가 찍힌 티켓을 보내준다.

입구부터 뭔가 테마파크 느낌 물씬..

 

그리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상징인 돌아가는 지구본 (사진속 인물은 제가 아닙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까 역시 이날도 날씨는 최고였다.

이제 진짜 출입문이다. 저쪽에서 받은 QR Code를 직원 바코드로 스캔하면 바로 입장

누가 코로나라 했는가...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아니면 코로나 이전에는 더 많았을지도)

아무튼 진짜 구성을 너무 잘해놓았다. 마치 다른 도시로 여행 온 느낌이였다.

그래서 사실.... 놀이공원을 안타고 주변만 걸어도 정말 볼게 많았다.

정말 넓었는데 그래서 화장실이 어디인지도 찾기가 힘들었는데, 그래서! 'Universal CA' 어플을 설치하고 map에 들어가서

내 현재 위치와 함께 각 어트랙션 기구들의 위치를 보여주고 하나씩 클릭해서 예상 대기시간도 보여준다. 

그리고 상단에 show, dining, shop 버튼이나 아래의 화장실 기호 버튼을 누르면 지도상에 그대로 위치를 아이콘으로 표시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규모도 크지만 사실 어트랙션 위치 사이도 멀기 때문에 꼭 설치를 권한다.)

진짜 하나하나씩 무슨 진짜 있는 거리처럼 잘 꾸며놓아서 솔직히 너무 좋았다.

그리고 기념품 shop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특히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대표 ip인 '미니언즈' / '해리포터' / '쥬라기공원' 등 각 section 별로 기념품 코너가 구성되어 있어서 괜찮았다. (최애는 미니언즈이다.)

일부 인물들을 모자이크 블러 처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거리중 하나인 해리포터 시리즈의 호그스미드 거리(HOGSEADE)에는 정말 건물들과 지붕에 쌓인 눈까지 사실 밤에 보면 진짜 이쁘다.

사진 속 일부 인물들을 모자이크 블러 처리하였습니다.

그리고 해리포터의 성!!! 정말 잘만들었다. (저 안으로 들어가는 어트랙션 기구가 있는데 낮 시간 당시 대기시간 60분..)

아무튼 이곳저곳을 돌다가 맨처음 우리가 탔던 어트랙션은 '쥬라기 월드 더 라이드 (Jurassic World - The Ride)'

일단 대기시간 한... .45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하...이때만해도 익스프레스 할 걸 개 후회...)

그리고 줄 서면서 모니터에 쥬라기 공원 영화에 나왔던 배우들도 막 나와서 코믹스러운? 인터뷰도 하면서 곧 나올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 영화에 대한 홍보 영상도 나왔다 (그리고 나는 이것을 퇴사 후에 보았다 - 킬링 타임용 굳)

한참을 기다리고 드디어 탑승,,, 사실 후룸라이드? 인줄 알았는데 약간 신밧드의 모험? 같기도 하고 저렇게 물줄기 타고 가다가 실내안에 들어가면 공룡들 모형으로 되게 스릴감을 조성해놓았는데, 일단 공룡모형이 굉장히 잘 만들었다.

사진 속 말해주는 느낌 : 드디어 타는구나!!

일단 물이 굉장히 내부 안으로 들어오니 주의! / 아무튼 긴 기다림에 타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다음 어트랙션 찾으러 가는 중에 유명하다고 하는 '버터 맥주'를 구입했다.

꺄아... 했지만 솔직히 맛이 음 캬라멜 물이라고 해야할까? 버터향은 나는것같기도 하고... 아무튼 니맛내맛도 아닌 맛이였지만 일단 이때 너무 갈증이 나서 먹을만했다.

 

그리고..두번째 어트랙션은 해리포터쪽에..'Flight of the Hippogriff'였는데... 대기시간이 60분... 나는 그래서 정말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이건 말 그대로 '미니 롤러코스터' 정말 1분도 안걸렸고 진짜...솔직히 화가 날 정도의 아쉬움이였닼ㅋㅋ

너무 황당하고 기다린 시간이 아깝고 짜증나섴ㅋ사진조차 안찍었네....

 

어쨌든...2개 탔는데 기다린 시간만 해도 2시간이 넘어가니 어느새 시간은 오후 5시가 넘었고, 마지막이다 생각해서 탄 것은 이곳에서만 체험할 수 있다는 '스튜디오 투어 (Studio Tour)', 사실 단순히...음 가이드 차량에 타서 뭔가 설명해주는 박물관에서 볼 법한 그런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2번째 어트랙션에서 짜증이 너무 나고 하루종일 대기하느라 서서...다리도 아파서 뭔가 앉아있으면서 제법 볼거리 많은...특히나 이 스튜디오 투어는 거의 1시간짜리라고 하길래 마지막 힐링코스라고 생각했었다.

이렇게 사파리 차량?이라고 해야할까...?저렇게 전차같은 차량에 탑승해서 정해진 코스를 둘러보는 어트랙션이다.

그러면서 다른 어트랙션 있던 곳들이 아니라 유니버셜 테마파크에 있는.. 영화/드라마 세트장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런 건물과 세트를 보여주는데 차량 앞에는 TV가 달려있고 각 년도의 대표적인 영화소개와 인터뷰 영상 그리고 지나가면서 그 영화에 소개되었던 세트장을 보면서 가이드분이 소개해주었다. 

그래서 솔직히 기대를 안하고 타서 그런지 나는 정말 재미있었다. (동료도 강추)

그리고 이 세트장에서 뒤쪽 저 개울가같은 부분에 물이 확 쏟아지더니 사진 속 간판들과 구조물들이 풀썩 쓰러지는... 정말 장관이였고...솔직히 너무 생동감있어서 진짜 재미있었다. (가이드분의 음성도 있어서 영상을 올릴까 말까 차마 고민했지만... youtube에 있다면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큰 실내세트장안에도 차량이 들어가서는 이런 지하철 곳에서는 관련 영화와 함께 천장이 무너지는...(여기까지만 설명) 진짜 구성 대박

이런 재난 현장 세트도 지나가고...(근데 지금보니까 스튜디오 투어하면서 깜깜한 저녁이 되었는데, 진심 저녁에 봐야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입이 아프도록 말하지만(쓰지만) 세트 구성을 너무너무 잘해놨고 생동감있게 진짜 신기했다.

 

그리고 낮과 다르게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밤은 정말정말 예뻤다!!!

이건 심슨라이드 어트랙션 입구인데 그냥 밖에서 건물들이 너무 예뻐서 한번 찍었다. (타진 않았다.)

밤에 보는 호그스미드는 더 분위기 있었다.

그리고 어느 시간에 맞춰서 하는 것 같은데 우리가 마침 마지막으로 저 안에 어트랙션을 탈려고 오는 순간 웅장한 사운드에 맞춰 레이저 쇼를 하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마지막 어트랙션 '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 이건 약간 롤러코스터 + 3D 영상의 조합인데 보통 어트랙션들이 밤 10시면 종료라서 서둘러 뛰어가서 놀이기구 사진은 없고, 대신 대기하면서 호그와트 연회장 같은 곳도 있었다.

앞으로 타는 기구가 아니라 측면에서 탑승하는 기구라서 사실 조금 어지럽기도 했는데 그래도 막판에 타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쥬라기공원 기념품shop까지 보고 마무리~~~

그리고 다시 입구에서 LED로 밝게 빛난 간판을 끝으로 BYE!~~~

 

총평을 하자면,

급하게 왔지만 사실 놀이기구 타지 않고 주변 거리만 봐도 1~2시간 정도 즐길 수는 있겠다 (단, 10만원이 넘는 입장권이 그럼 아깝지...) 그리고 익스프레스 티켓을 끊으면 원없이 탈 수는 있겠다.

또한 정말 이곳에서만 2day 티켓을 끊고 다녀도 어느정도 만족하면서 돌아다니며 볼 수는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먹거리도 그렇고 우리도 안에 내부 상점을 다 들여다 보지 않았기 때문에 2day 티켓을 파는 이유가 이해가 갔다.

총 4가지(사실 미니 롤러코스터 빼면 3가지) 어트랙션을 탔지만 솔직히 스튜디오 투어! 이게 진짜 재미있었다. 

놀이기구도 아니지만 놀이기구같은 세트장 그리고 이곳에서만 타는 거라고 들었고 또 1시간가량의 코스까지 잘 짜여져 있었다. 솔직히 대만족! 

아무튼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고장 미국에서 오다니.... 나에게는 또다시 역사적인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