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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통영 여행 기록 (2) : 디피랑(DPRING)_2022.06

by MakeIt_ 2022. 8. 15.

디피랑(DPRING)

비교적 최근에 생긴 테마공원으로 정말 화려한 LED조명으로 빼곡하게 장식한 테마를 자랑한다.

이번에 나도 처음으로 가봤는데 와 줄이 엄청 길었다~~~

특히나, 2일동안 관광객을 많이 못봤는데....통영 관광객 다 여기계셨넹..

 

보통 네이버 예약에서 통영케이블카와 같이 묶어서 판매를 하길래 

우리도 그렇게 패키지로 구매했다.

 

한참을 줄을 기다렸다가 드디어 입장하면

정말 갖가지 LED와 여러 캐릭터들이 반긴다.

정말 하나하나 장식하느라 고생하셨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실제로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가족단위가 정말 많았다.)

 

저 곰(?)이 이 곳 마스코트인듯

 

주변 LED에 의존해서 그냥 앞만보고 걸어가는 코스도 있고

(사진보다는 밝아서 위험하지는 않다)

 

이렇게 동화속에 나오는 나무처럼 화려한 빔프로젝터와 LED로 꾸며서 어린아이들이 앞에서 사진을 엄청 찍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면

사실 공원같은 느낌보다는 뒷동산 산책하는 코스느낌이라서 이런 나무길들을 양옆에 두고 천천히 산책하듯이 올라간다.

그런데 사진처럼 나무마다 LED 조명이 크리스마스 트리보다 더 빼곡하게 되어있고 심지어 고정적이 아니라

계속 불빛이 바뀌는데 소리없는 아우성같은 느낌이였다.

 

그리고 이렇게 사방이 벽으로 둘러싼 공간에는 각양각색의 장면들이 연출되는데,

이쯤되면 어디 미술관 느낌이 들었다.

 

이 장면이 아마 디피랑을 검색하면 많이들 보시는 인기있는 장면 중 하나

보면서 진짜 전시회에 온 듯한 느낌이였다.

 

그리고 또다른 분위기의 코스

물론 사진처럼 푸른색이였다 보라색이였다 색깔이 바뀐다.

 

이제 끝에 도착하면 저런 비석과 한쪽에는 카페도 있다.

 

디피랑을 보면서 느낀점은

"정말 잘 꾸며놨다 / 돈 많이  썼다"

"어린애들이 참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많다"

"정말 이런 것을 좋아하고, 최대한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올라오면 1시간 이상 소요 가능할 듯"

 

카페녘(N4EOK)

통영과 거제사이를 이어주는 거제대교/신거제대교가 있다.

통영에서 이 거제대교 방향으로 가다보면, 인터넷에서 통영 가볼만한곳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장소중 하나인 

'카페녘'이 있는 통영타워가 있다.

(사실 통영타워자체는 별 감흥은 없었다)

 

이곳이 통영타워 & 카페녘(N4EOK)

 

이 카페가 이름있는 이유는 전망대 층(7층)에 올라가면 원통형 구조로 서울 남산타워인가? 어디에 가면 이런 구조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360도 회전한다.

천천히 회전하지만 돌아가는 느낌이 충분히 들어서 예민하신 분은 조금 어지러움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계속 앉아있다보면 어지러움도 사라짐

 

평화로운 날씨좋은 통영과 거제 그 사이 어디쯤..

 

우리가 주문한 음식도 바로 해당층에서 받아 볼 수 있다.

(주문할때 전망대로 간다고 얘기해야 함)

모라모히토 & 녘스페너

 

'녘스페너'는 특유의 아인슈페너에 살짝 크림맛이 더 가미된? 맛이였고

모라모히토가 의외로 정말 맛있었다. 

(참고로 논알코올!)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통영타워 뒷편으로 가면 작은 항구가 보이는데

항상 바다를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정말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듯한 기분을 받는다. 

 

그래서 나도 가끔 스트레스 받으면

혼자 제주도나 강릉 이런곳 파도치는 바닷가를 가서 멍때리곤 한다.

짧았지만 오래전 기억보다 더 새로웠던 통영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