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Diary [일상]

8월 3주차 주간일기 (08.14 ~ 08.20) : 인턴 최대 고난 (전화응대)

by MakeIt_ 2023. 8. 20.

하... 진짜 이번주 월요일 샌드위치 휴가쓰고, 화요일 광복절까지는

정말정말 행복했는데...

 

수요일~금요일 다시 순환배치되어서 새로운 팀에서 다음주까지 근무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힘들었다...

주간일기를 쓰고 있는 일요일 이 시점에도 내일(월요일) 또 해야한다니

 

그래도 잠깐...행복한 기억부터 꺼내볼까...

 

우선 월요일

올해 범죄도시3을 아빠랑, 작은아빠, 작은엄마 이렇게 네명이서 보러 갔는데,

이번에도 간만에 아빠, 작은엄마, 작은아빠, 그리고 동생까지

또 영화를 보러 갔다.

'밀수'를 보러갔는데...나는 사실 이거 개봉날 봐서 고민했지만

그래도 여름 개봉작중에서는 이게 제일 재미있는것 같아서 가족들이랑 또 봤다.

근데 막판에 화장실 가고 싶어서 참느라 제대로 집중을 못했지만

그래도 2번째 관람이라 괜찮았다..ㅎ 그래도 내용은 또 봐도 재미있다.

 

그리고 화요일,

편백찜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백화점안에 있는 식당이였는데 그래도 먹을만하고 괜찮았다. 

 

그렇게.... 지난주 토일까지 포함해서 4일의 꿀 휴가를 보내고

 

새로운 한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수요일...

후... 이번 팀은 End User 즉 B2C의 개념으로 운영되는 팀인데

그래서 장애처리 부터 별의별 민원 전화가 엄청~~~~~온다.

와...전화기가 1시간을 가만히 있지를 못하네

1분간격 아니 몇초간격으로 올 때도 있고 진짜... 너무 긴장의 연속이였다...ㅠㅠ

진짜 3일이 지나서 하는 말이지만,,,

정말 다행히 잘 넘어갔지만... 와 ㅠㅠ 나는 내가 이렇게 전화 말소리를 못듣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말씀하시는 분이 너무 빨리 말하고 전문용어로 말하고 그리고 이 시스템 특성상

일반 전화기가 아니기 때문에 음성이 잘 안들린다. ㅠㅠ (음영지역이 있을 때)

하... 진짜 너무너무 긴장인데 계속 매번 전화를 받을때마다 노트에 필기를 하고 있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다.ㅠㅠㅠ

잘 받고 싶어도... 또 전화오면 몸이 경직되고 수화부를 떨리면서 받는다..ㅠㅠ

하 진짜 민원응대는 진짜 존경스러운 업무다.ㅠㅠ

매일 모르는 사람(회사 입장에서는 고객)과 이렇게 1:1로 통화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정말... 뼈저리게 느꼈다.. (물론 선배님 입장에서는 고작 3일이시겠지만ㅠㅠ..)

밥먹는 점심시간에 원래는 그냥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그래도 선배님과 얘기도 하면서 잘 지내보려고 했는데

전화벨소리때문에 너무 긴장된다.ㅠㅠ

그리고 민원을 처리하는 일도 힘들다...

물론, 인턴이기 때문에 나는 거의 접수?의 느낌으로 해당 내용을 선배님께 전달하지만

간혹...내가 처리를 할 수(?) 있는 업무가 있긴 한데

그게 네트워크쪽 업무라 뭔가 시스템 만지는게 무섭다...(이과 맞냐..?)

 

후... 3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네..

진짜.. 1콜 받고 시간 처다보고 ... 이 시간이 얼른 지나가기를 속으로 기도한다..ㅠㅠ

 

그리고 인턴 과제도 있어서 그것도 해야하는데

 

인턴이 뭐가 이래...?ㅠㅠ 체험형이...?

ㅠㅠ

 

그렇게 3일을 어찌저찌 보내고 토요일 하루는 두피랑 피부관리 받으러 외출하고

일요일 오늘은 과제때문에 인턴들 다같이 모여서 카페에서 과제했다...

과제도 자유주제인데 계속 주제를 선정하지 못하도 있다가

내가 결국 마지막날의 나의 의견으로 주제가 선정되어서 결국 우리조는 내가 도맡아서 작성하는데

하... 진짜 하기 싫다..

어찌저찌 하긴 하는데 그래도 힘들다.

 

내일이 두렵다..

얼른 지금 팀 업무가 끝났으면 좋겠다.

다음주...아니 내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