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Diary [일상]

8월 5주차 주간일기 (08.28 ~ 09.03) : 마지막 주말

by MakeIt_ 2023. 9. 3.

벌써 8월도 끝났다.

진짜 길었던 8월이였는데 어느새 이렇게 흘러버렸네

 

결국 체험형 인턴이기에 다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이번주부터 하루하루 올라오는 채용공고를 계속 검색하고 막 찾아보고 그랬다.

근데 정말.... 영어시험성적이 발목을 잡네...후 계속 토스를 공부하고 있긴 한데 너무 귀찮다...

아니 가격은 왜 8만원대로 올라서 시험 신청이 망설여지게 만드냐...ㅠㅠ

 

아무튼 이번주 배치받아서 교육받은 팀에 대한 느낌은..

원래는 맨 처음 배치받았던 팀이 제일 좋았는데

여기는 그 다음으로 2번째로 좋은 팀이다.

뭔가 첫직장이랑 비슷한 업무?랄까 오랜만에 장비랑 케이블 만지고 하는것이

옛생각이 나게 했다.

그래서 선배님들과 이런저런 질문도 하면서 뭔가 확실히 예전에 내가 했던 업무랑 정말 비슷하면서

Soft한...느낌? 어쨌든 여기는 유지보수가 아니라 운영이니까

그래서 이 팀에서 일해도 참 재미있겠다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음주에 이제 인턴들 최종 과제발표가 있는데

이것때문에 사실 좀 골이 아프다...

중간발표 당시 피드백을 받았는데 내 주제가 조금 어렵고 공감시키기 굉장히 어렵다보니...

피드백을 어떻게 반영해야할까... 그러다 보니 결론은 기존의 PPT를 다 갈아엎었다...

물론 비슷비슷한 내용의 연장선이지만 그래도 뭔가 조금 더 시각적으로 그림도 넣고 표도 넣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이 작업을 거즘 99.9% 내가 다 하고 있다는것이다...

하 버스 태우는건 자신이 없고... 또 내가 얘기한 주제이긴 한데

암만 생각해도 조원이 내용을 하나도 몰라서 내가 발표전에 이 분을 먼저 이해시키고 교육시키느라

조금 지쳤다.. PPT도 내가 다 하고... 발표분량만 나누고 휴...

이러다가 나는 정규직 떨어지고 이분은 붙으면...ㅎㅎ;;;;;

참, 정규직 공고가 새로 열려서 지원하긴 했다...

그래서 오늘 주말(일)에도 만나서 잠깐 2-3시간 짬내서 PPT 완성하고 조원한테 분량 전달하고

밥먹고 헤어졌다....

에휴 나만 빠듯해...나만 지쳐...

그래... 잘 마무리하면 그거면 된거지 모....

 

그리고 주중에 한번 인턴들 모아서 종이 폐기물 정리를 시키신적이 있는데

간만에 몸을 막 이리저리 움직이니까 땀도 많이 났다. 

종이폐기물이 뭐 딴게 아니라 바인더 같은거는 안에 철이나 이런게 파쇄기가 고장이 나니까

종이를 따로 분류하고 그런 철이나 플라스틱 이런 류들은 또 분리하는 작업인데

책 자체도 오래된 책들 쌓아둔것을 하는거라서 시간도 꽤 걸리고 힘들었지만

그래서.... 그날 하루가 순삭이 되어서 더 좋았다...랄까

뭐..인턴 끝나기전에 진귀한 체험한 셈이였다.

 

그리고 주말에 '달짝지근해:7510' 이거 영화를 봤는데 

나름 괜찮았던 코미디 영화였다.

사실 심야 밤 11시 넘어서 본거라서 극장에 우리밖만 있어서 통채로 대관한듯이 보았는데

액션이나 조금 스토리가 심오한 영화였다면 졸렸을것같은데

이 영화는 뭐랄까 막 재미있다는 아닌데 볼만하다..? 그런 느낌으로 간만에 보는 킬링타임용 영화였다.

되게 유명한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 특히 임시완 나왔을때는 응?...이반응ㅋㅋ;

 

아무튼 이제 업무도 끝나고 다음주는 오로지 최종발표만을 위한 한 주이네...

LAST WEEK 잘 지내서 무사히 마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