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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9월 2주차 주간일기 (09.11 ~ 09.17) : 토익스피킹, 안녕 회사(포기)

by MakeIt_ 2023. 9. 18.

다시 백수가 된건데

이번 한주는 정말 바삐 움직였던 것 같다.

그렇다고 두피관리를 한것도아니고 피부관리를 받은것도 아닌데

 

일단 이번주 수요일

진짜 몇년만에 보는건지 모르겠는데 아마... 2018년? 그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토익스피킹을 보았다.

그사이에 시험비용은 8만원대까지 올랐고, 기존의 레벨(Level 6)에서 오픽처럼 등급제로 바뀌었다.

근데 대충... 알리오나 사람인에서 채용공고를 보니까... 최소 IM2(120점) 이상은 나와야 하는데

그동안 인턴 과제에다 뭐다 해서 제대로 공부를 못하고 인강은 보는둥 마는둥 해서 환급조건도 제대로 놓쳤는데..

아무튼..이번주에는 반드시 공부를 해야했기때문에...... 정말 정답과해설로 공부했다ㅋㅋㅋㅋ

내가 연습하고 답을 확인하기까지의 과정을 전부 생략하고 그냥 긴급 벼락치기로

해설보면서 그 답의 패턴을 계속 보고 외우고... 아무튼 하다보니까 '아 진짜 개망했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났지만

어떡하겠어...이미 취소는 안되고 그리고 사실 그동안 채용공고를 볼때마다 매번 영어성적때문에 지원을 포기했었어..

이번엔 반드시 뭐라도..보긴 해야했다는 심정으로..

 

그리도 대망의 시험날

오 근데...원래 토스는 주말에 시험인데 이번에 삼성 채용때문에 평일에도 열린 것 같은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다들 취업하려고 열심히 사는 구나..."

뭔가 벼락치기같은 정답 훑어보기로 온 내가 조금 부끄러웠다.

그리고 시험 시작

part 1-2 그래 최대한 발음을 굴려서~

part 3-4 음 잘 설명은 했는데 시간 부족;;

part 5-7 5,6은 대답 잘했는데 7은 문제를 이해 못함...

part 8-10 풀기 했는데 시간 부족;;

part 11 음.... 정말 이건 지껄였다.. ㅋㅋ....

끝나고 집에 오면서 별별 생각이 들었다...

"또.. 8만 얼마를 지불해야하나.."

 

또한, 이번 토스는 삼성채용때문인지 발표도 굉장히 빨랐다.

원래도 5일이내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거의 1~2일 발표더라구..

아무튼 그렇게 긴장하면서 제발 IM1이라도...나와주라...하면서 기도했는데

IM3!!!!! 130!!!

와 진짜 개망했는데 어떻게 5년전 시험이랑 점수가 똑같지

감격했다 감격.... (5년전도 130 = Level 6)

좀만 더했으면 IH인데 그래도 이게 어디냐!!

그래서 바로 LIG Nex1부터 지원했다....ㅎ

후..앞으로도 영어성적때문에 지원을 포기하지는 않겠다. 

 

그리고 지난 2개월동안 인턴으로 재직했고 이번에 정규직 지원했던 회사...

나는 그 회사를 결국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사실 이번주 토익스피킹보다 

더 큰 일정이 있었다

바로 정규직 채용 면접

근데... 대답도 정말 잘하고 좋았는데

왜 나하고 같은 인턴중에 제일 나이가 어리고 아예 경력이 없는 친구랑 같이 봤을까...

하.. 나야 당연히 면접이고 어필하기 위해서 경력위주로 어필을 하지만

그럴수록 옆에 친구는 흔히 말하는 책임감, 우직함 정말 고심고심해서 단어를 선정해서 얘기한 티가 나서

'내가 이 어린애 상대로 뭐하는 거지'

말 그대로.. 현타가 왔다.....

그냥 내 기분이 그랬따...

그래서 자꾸 이게 맘에 걸렸다.

뭐 그거 말고도 그동안의 인턴 생활을 통해서 곰곰히 고민을 했다.

왜냐하면 나는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제는 계약직이 아니라 정규직으로서 평생직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장기간 다닐 직장을 정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채용을 포기 했다.

원래대로라면 다음주에 발표가 나오지만 그냥 먼저 포기했다. // 뭐 원래 불합격인데 김칫국 마실 수도 있지 뭐

 

그건 그렇고

 

이번주에도 가족관련 일이 있었다.

 

하 진짜 .. 나만 스트레스 받어 정말..

 

힘들어 진짜... 다들 그만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