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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2020년 마지막 주간일기

by MakeIt_ 2020. 12. 31.

벌써 올 한해도 마지막 주다... 2020년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정말 2019년의 나는 감히 올해를 예상할 수도 없었던 나날들의 연속이다.

코로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돌지 않나... 이건 그동안의 메르스나 신종플루 그 이상의 역풍이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가끔씩 썼던 마스크를 1년 내낸 쓰게 되고, 이 마스크를 사려고 초반에는 마스크 품절사태까지 일어나고 어떻게든 사려고 비싼 금액에 마스크를 구입하고.... 정말 믿을 수 없는 한해였다.

나의 생활 역시 마찬가지이다. 뭔가 이루고 싶어 원대한 계획을 세웠으나 그 어느 것 하나 이루지 못했고

회사생활은 팀이 바뀌더니 사업관리라는 요상한 직책까지 겸하고 막판에는 9시 이전에 퇴근한적이 없고 사무실에 없으면 거의 출장을 밥먹듯이 다니며 정말 항상 지쳐가는 삶을 살게 되었다.

돌이켜봐도 정말 믿을 수 없다. 

2021년 29살이라는 사실도 믿을 수 없다. 20대의 마지막이라니... 정말 어떻게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지 참 모르겠다.

그렇다고 어떤 자기계발을 한 것도 아니고 일밖에 안했다. 그 흔한 연애도 올해는 하지도 못하고 자기 관리도 못하고 살은 계속 찌어만 갔다. 정말 확찐자다....

올해의 나는 정말 반성이 많다..... 그렇게 일만 했는데 전문 스킬은 전혀 늘지 않았으며, 그냥 인력채우기용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안타깝다 내 자신이

2021년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을 건데, 나는 해외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 정말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건 나에 대한 경고다...정말 올해를 놓치면 내년의 내 계획은 없다.

반드시 해내고 만다.

2020년 나란 인간....참 고생했는데.... 많이 안타깝다. 고생만 하고 발전된 모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