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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10월 1주차 주간일기 (10.02 ~ 10.08) : 건강해다오...

by MakeIt_ 2023. 10. 11.

아무래도 월요일이 한글날로 쉬는날이였다보니까...

주간일기를 잠깐 깜빡했었다.. // 근데 백수인데 한글날이 뭔상관이다 싶지만...잊고있었음

아무튼 지난주를 되새겨보면

 

월요일은 엄마랑 간만에 아울렛 가서 그냥저냥 구경했다.

추석연휴+임시공휴일 피크로 화요일까지 연휴인데

월요일날 아울렛 사람이 엄~~~~청 많았다...ㄷㄷ;; 

내가 여기 굉장히 자주 오는데 이렇게 사람 많은거 처음봐

점심은 아울렛에 있는 편백찜 먹었는데.. 역시 맛있음!

 

이게 가을인가 싶을 정도로 일교차가 심해지고 저녁은 꽤 쌀쌀해서 이날 후리스도 샀다.

원래 아울렛은 자주 와도 그냥 아이쇼핑 + 기분전환 목적이였는데ㅎ

엄마는 전자용품 매장가서 믹서기 샀음ㅋㅋㅋ

그리고 날씨가 덥지도 않고 바람도 불어서 그냥 아울렛 내 광장? 같은 곳에서 의자에 앉아서 사람 구경하고 커피마시고~

 

그리고 화요일..

내가 이 얘기를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LG트윈스 정규우승했다!!!!!!

와... 진짜 야구장 안간지 몇년이냐... 한때 아니 정확하게 2013~2019 진짜 야구장 엄~~~청 다녔는데

내가 사실 수도권에 살고 싶은 이유도 야구도 있다...헿... 

아무튼 살면서 정규 우승하는걸 보는구나

(사실 멤버는 작년이 강력했는데 작년에 그렇게 허무하게 가을야구 무너질줄은...;;)

올해는 코시 직행이니까 통합우승 가보자!

 

수요일은... 뭐에 홀렸는지 아이폰 정품 가죽케이스를 구매했고...

 

목은 기억이 안나;;

금은 엄마랑 저녁먹고

 

그리고 토요일은 

일단 혈압약 다시 받으러 병원에 갔는데 여전히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2주전 150대에서 다시 140대로 돌아왔는데 2달전 130대는 안나오네...ㅠㅠ

의사쌤 말로는 변동도 있고 점점 안정기로 갈거라는데 역시 체중이 문제인가

그리고 피검사를 했는데 간은 수치가 많이 좋아졌는데 중성지방이 여전히 높아서 

이러면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한다고 .... 근데 고지혈증 약을 먹으면 간이 안좋아진다고...

에휴... 요즘 소변도 탁한게 신장이나 당에 문제가 있을까봐 걱정이다.

아 진짜 내 몸 왜이러냐 ㅠㅠ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쪽은 계속 아프고ㅠㅠㅠ

제발 몸아...건강해지자 부탁할께ㅠㅠ

 

침울한 마음에 약 다시 받고 병원 끝나고..

NCS 시험을 보러 근처 중학교로 갔다.

태어나서 처음보는 NCS 시험

사실 운빨이라고 그런 이미지라서 딱히 공부는 안했는데

일단 오랜만에 중학교 교실로 오니까 책상/의자 심지어 분리수거함까지 나 학교다닐때 쓰던거랑 똑같앴다...

뭔가 생각 새록새록.... 학생들이 부럽다ㅠㅠㅠㅠ

아무튼 시험 1시간 30분 봤는데

와 진짜 문단문단이 왜이렇게 길어 그리고 너무 문제량도 많고

특히 수학은 오랜만이라 기억이 하나도 안났다... 공식들이....

그래서 대부분 찍고 나머지는 상식대로 풀긴 푸는데 이게 취업이랑 무슨 상관이야...?

진심 NCS를 왜보는지 이해가 안된다....자기소개서+면접으로 가면 안되는건가...?

아무튼 첫번째 NCS는 1시간 30분 꽉 채워서 막판 5분에 급하게 OMR카드 찍고

종소리 전 끝... 

후... 힘들었다.....

 

그리고 일요일날

간만에 대학교 친구를 만났다.

참 얘도 나랑 오랜인연이다. 나한테 남은 얼마 남지 않는 친구 중 한명

특히 대학친구는 거의 4명 남았는데 제일 연락하는 2명 중 한명이다.

그래서 얘를 만나서 맛있는것도 먹고 간만에 술한잔도 했다.

//사실 이것때문에 토요일날 급하게 병원을 간것도 있다. 술먹으면 간수치 나빠지니까

그리고 하이볼도 지난번 인턴회식 이후로 두번째 먹어보는데 역시 맛있어!

 

이렇게 이번 한주도 정신없이 바쁘게 흘러갔는데

건강때문에 스트레스

점점 늘어나는 불합격소식에 스트레스

이제 어딜 지원해야하나 스트레스

한숨만 늘어간다.

백수는 좋은데 그냥 시간이 야속하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