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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11월 3/4주차 주간일기 (11.13 ~ 11.26) : 연구원 = 야근

by MakeIt_ 2023. 11. 26.

정말 오랜만에 연구원 + 엔지니어 이런 직무로 이직을 하게 된 이후

계약직/정규직 구분없이 하나의 사업을 달성하기 위해

하루에 계속 업무가 생긴다.

// 쓰고보고 읽다보니 다 당연한 소리인데

 

문제는 하나의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자료조사와 그거를 매일매일 진행사항을 보고하다보니까

이번주만해도 금요일 하루는 너무 피곤해서 빼고 나머지는 9시 넘어서 퇴근을 했다.

진짜 예전 첫직장 그 느낌 그대로 ....

뭐 그때는 정말 애사심에 가득차서 새벽 2시-3시 넘어서까지 일하고 아무 지랄을 했지만...

지금은 난이도 자체가 연구원이고 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보니까 

하나하나 이해하는데 너무 어려웠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사실 지난주 주간일기를 밀려서 써야지 써야지 했었는데

이러한 사정으로인해서 매일 야근으로 인해서 주간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도 못했다....

그만큼 주말에 녹초가 되었다.....

지난주에 뭐 했는지 기억도 

아!

LG Twins 우승 했다... 하... 내가 진짜 2013-2018 이 시기에 미친듯이 야구장가서 홈뿐만 아니라 저 멀리 창원야구장 등등 돌아다니고 그랬었는데...

직장 다니면서는 진짜 거의 안갔지...특히 잠실은 제로...ㅠㅠ

그래도 우승은 했꾸나..ㅠㅠ 그 자리에 있고 싶었다.

그래서 간만에 네이버 중계를 계속 틀어놓고 만끽했다...헤헿

진짜 살 좀 빼고 건강 찾고 일도 적응이 되면!!

정확히 내년에는 진짜 야구장 많이 다니고 싶다...!!!

 

아무튼 지난주는 저거 하나가 기쁜 일이고...

나머지는 야근에.....야근에..야근에...심지어 주말까지 잠깐 사무실에 들렀다..ㅠ

직장이 대학교다 보니까 주말에 사무실에 들리면서 도서관에도 들러서

책도 대여하고 학생들 열심히 공부하는것도 보면서 참 대단하다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ㅎㅎ

 

그리고 지난주 주말에 친구가 놀러와서 저녁에 고기랑 하이볼을 먹었는데

고기자체는 그랬고 2차로 간 하이볼과 메뉴들이 정말 맛있었다.

특히 콘치즈... 

사진상에 기름범벅과 다르게 제법 느끼하지 않고 간이 쎄지도 않고

나초랑 정말 잘어울려서 여기 진짜 간만에 들른 곳 중

제일 기억에 남은 곳이다.

 

그리고 다시 4주차 일요일 지금 내 상태는 

내일이 오지 않고 조금 쉬고 싶다....

여기서는 '할' 일의 개념이 아니라

'조사해야하는' 일..

정말 자료조사가 끝이 없다.

 

내가 이것때문에 ITU같이 그런 규제 규약도 찾아보게 될 줄이야...

근데 예전 첫 직장도 이와 같이 자료조사하는 일이 있긴했는데 그때는 논문 찾는데 제한이 많았다면

대학교니까 논문보는것이 거의 무료제공이라서 그건 괜찮은데..

찾아야할 자료의 기술 난이도라던가... 아무튼 그런점은 정말 최고수준이라서 

봐도봐도 이해가 안된다. ㅠㅠ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아...이런 얘기, 생각조차 하면 안되는데...

그만두고싶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

 

올해 5월 공공기관 인턴할때는 할 일이 아예 없어서 책상 지키는게 곤욕이라서 힘들었는데 

이건 일이 너무 많아서 곤욕이다. 

왜이렇게 나는 '중간'이라는게 없을까... 휴....

나도 내가 팔자좋은소리...? 라는 것은 알고있지만서도

진짜 너무 지치고 파도파도 내가 원하는 자료는 나오지가 않아서 괴롭다...ㅠㅠ

근데 자꾸 그러는 와중에도 계속 일이 생기고, 내 이름이 거론된다...

 

휴....

 

아 그리고 월급을 받았는데..

확실히 지금껏 받았던 월급중 최고기록인데

안돼...

이 월급보다 더 일하고 지치고 힘든데..

이정도로는 부족하다...

월급 액수 보자마자 그 생각이 확 들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