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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1월 1주차 주간일기 (1.01 ~ 1.07) : 새해복, 고생 시작

by MakeIt_ 2024. 1. 9.

포스팅을 쓰고 있는 오늘은 24.01.09

나는 곧 점심시간이라서 사무실에서 짬 내서 일기를 쓰고 있다.

아 지난주에... 뭔가 일이 많았는데

요새 진짜 너무 힘들어서 지난주의 행복한 기억들이 기억나지 않아.....ㅠㅠ

 

일단 1월 1일은 연달아서 쉬는날이라서 행복했다....

그냥 집에서 푹 쉬는 

// 이때가 그립다..

 

그리고 1월 2일부터 다시 고생 시작

인데..

우선 첫번째로 다음주 X -> 그러니까 일기를 올리고 있는 이번주에 오랜만에 친구랑 함께 제주도를 가기로 했다.

근데 2박3일...이것도 사정이 있는데

원래는 2월인가 3월인간해서 일본에 가기로 했었는데

이번달에 가자고 급전환이 되었는데

나는 계약을 연장해도 뭔놈의 회사가 연 단위가 아니라 입사후 1년 단위로 연장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1월에 입사했는데 올해 10월 31일까지 연장으로 해놔서 연차를 받지 못한다.

그러니까, 한달 만근하고 생기는 연차를 모아서 써야한다는 것인데

아 이것도 갑자기 짜증이 확나네.....

그럼 2년 사업직인데 계약서를 4장이나 써야한다는 얘긴데 가뜩이나 싫은 직장 뭘 이따구로 처리를 하냐.... 연차도 없고..

결국 월차를 모아야해서 당장 가기에는 토일을 끼고더라도 하루밖에 쓸 수가 없다...휴가가 없다...ㅠㅠㅠ

그래서 장소도 해외에서 가까운 제주도로 결정

제주도는 내가 21년도인가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고 회의감이 들어서 혼자 제주도에 갔다왔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뚜벅이로 엄청 많이 걸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친구가 운전은 한다고해서..ㅎ;

아무튼 그래서 결정이 되었으니 짬나는대로 숙소랑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었다....

그래서 제주는 이번주 끝나면 포스팅에 쓰기로....하고

 

잠깐 계약연장 나온김에 얘기하는데...

지난주 일기에도 말했지만 진짜 정말 동결이라서 요즘 진짜 퇴사하고 싶다.

일은 점점 늘어나고 야근은 미칠 것 같고

재미가 없고 하루하루 지쳐간다...

하...

그와중에 U+ VIP됨!...

처음으로 통신사 VIP 되어보는데 드디어 연간 납부금액이 100만원을 넘었구나....ㅋ;;;

근데 딱히 VIP라고..혜택이 그리 다양하지는 않아서 제주가는김에 진에어 1만원 할인쿠폰 썼다...

 

그리고...생애 첫 학자금...신청

휴..

결국 1000만원을 갚지 않았다.

여기저기 배신감에 정말 속상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그런데 전화를 하면

죽어가는 목소리에 아 진짜 이래서 가족끼리는 돈거래 하면 안되는데

하..... 다 나의 탓이지 뭐....

아무튼... 대학원 등록기간은 다가오고 돈은 없고

결국 학자금을 신청했다. ㅠㅠㅠ 

[대출승인]은 되었고 대출금 실행은 등록기간에 하는 거라고~

하... 내가 이렇게까지 대학원을 다녀야하나...이제는 그런 생각도 든다ㅠ

 

그냥 다 짜증이 난다. 

 

올해는 이거 일도 다 못할 것 같은데

 

점점 지쳐만 가고 

 

가족들때문에 스트레스

일때문에 스트레스

상사/사람때문에 스트레스

 

아 요즘은 진짜 다 잊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데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내 커리어를 보면 굉장히 중요한 길목이라서 더 고민이 되는데

그래도 여전히 힘든 상황이라서 더 괴롭다...

 

그와중에 대학교 교수님한테 메일도 와서 그거 보고 열심히 힘은 내려고 하는데

잘 되지가 않는다. 

 

왜이렇게 내 주변은 다 이럴까

 

그럼에도 내 소원은 2024년 행복보다 건강... 그냥 건강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