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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1월 3주차 주간일기 (1.15 ~ 1.21) : 야근 하는 월루 그리고...

by MakeIt_ 2024. 1. 23.

지난주에 이어서 또 사무실에서 일기를 쓴다..

음 제목과 같이 뭐랄까 일이 주어진게 있는데 계속되는 자료조사로 인해서

솔직히 반 포기상태이다...

 

부피는 작으면서 성능은 좋아야하는 그런... 제품을 찾고 있는데

아 그게 말이 되냐는 말이지...작은데 성능좋은게 어디 쉽겠어..!ㅠㅠ

그래서 설렁설렁 찾는 둥 마는 둥 하고 있긴 한다...ㅎㅎ;;;

그러다가 그냥 이게 내 능력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그러다가 가끔씩 채용 사이트 보기도 하고...

여기가 정말 싫어지고 재미도 없어지고... 회의감도 들고.. 

이대로는 미래도 없는 것 같고...

솔직히 지금 자료 찾는거.. 어찌보면 간단해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아웃풋을 내기위해서

나는 계속 야근을 한다...

이러다 보니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일하게 된다....ㅠㅠ

 

누군가한테는 월루로 보일수도 있는데, 누군가한테는 "쟤는 왜 맨날 야근해?" 이렇게 보이는...

어느 하나 맞지 않는 정말 기괴한 구조로 일을 하게 된다....

이게 나의 요즘 큰 고민거리이다.

그 와중에 틈틈히 고용주가 시키는 잡일도 하긴 한다.

공문을 쓰거나 양식 만드는 일

뭐 사실 이런 위주일거라고 생각해서 온것은 맞는데

업무 자체가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돌아가서 거기에 내가 좀 당황하고 재미를 잃어버리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고..

아무튼 별별 생각이 들어..

 

그 와중에 다른 팀 동료(같은 직급)하고 세명이서 밖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굴'을 먹었는데 처음 먹었을때는 굉장히 맛있었다. // 특히 굴튀김!

근데...이게 이따가 얘기는 하겠지만 이것때문에 장염에 걸린게 아닌가싶은......ㄷ;;

 

그래도 같이 들어온 동기형이 있어서 굉장히 편한게...

서로 일적으로도 많이 도와주면서 으쌰으쌰하지만

매번 이런 고민들을 나누면서 최소한 누군가한테 공감을 받는다는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 둘다 퇴사를 목적으로 자료 공유를 한다.ㅋㅋㅋㅋ

 

그렇게 한 게 없는데 야근은 계속 한 비효율적 바쁜 일주일이 또 지나갔는데..

금요일 저녁부터 배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고..뭐 잘못먹었나..대수롭지 않게 지나갔는데

토요일 PEAK.. 배 소리는 기본이고

계속 설사를 한다.... 게다가 일반적인 설사가 아니라 뭐랄까

물 설사? 그냥 쏟아내는 설사를 하게 된다.

게다가 방귀도 많이 뀌고..분명 안에 가스가 차있다는 건데..

근데 또 토요일의 나는 좀 자고나면 지나가겠지..너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일요일날 아침이 되자마자 병원에 갔다.

그 이유는 계속적인 설사로 항문에서 피가 나오고 따갑고 설사가 고통스럽기 시작한것이다..

 

우선 항문쪽은 나중에 생각하고 왜 이런건지 당직병원에 가서

장염같다는 소견을 받고 약과 지사제를 처방받았는데

그날 하루는 이후로 죽먹고 그랬지만 계속적인 설사와 배 소리....

'설마 이번주에 굴을 먹은게..?'

진짜 뜬금없이 장염이라니...

심지어 배에서 소리나고 설사를 하는것 외에는 사실 아픔을 느끼지는 않았다.

//항문은 설사때문에 느끼는거고...

그래서 가스활명수먹고 자고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1하루를 그냥 보낸것이 화근이였나...

 

하.. 진짜 별의 별 질병을 다 걸리네..

그런것때문에 컨디션이 떨어졌는지몰라도

상태가 별로여서 계속 잠을 잤다...

토요일은 거의 하루종일 잠에 들었고

일요일은 목욕탕만 다녀오고 누워있었다.

 

나 정말 왜이러냐 ...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