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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2월 2주차 주간일기 (2.05 ~ 2.11) : 연휴 행복하다.

by MakeIt_ 2024. 2. 12.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 연휴!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 시점은 연휴 마지막 날이지만...ㅠ

그래도 이 남은 하루라도 있어서 아직까지는... 기분이 행복을 느끼는 중이다.

 

근데 매번 드느 생각인데

왜 연휴가 있는 주이면 평일이 왜이렇게 바빠질까....

지난주 주간일기에서 썼듯이 지난주가 업무 up 이였는데 이번주도 연장선이자

조금 귀찮은 ... visio를 이용한 구성도 노동작업을 하였는데...

이게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순 막노동 작업이다.

 

그래서 같은 팀 직원분은 뭐 회로를 비롯한 Schematic SW을 써서 하라는데...

'아니 내가...알면 그걸 고려를 해보겠지...나는 그런거몰라...ㅠㅠ...'

아무튼 그런 업무를 하다보니까 집중을 못하고 중간중간 쉬고...ㅎㅎ;;;

사실 핑계이긴 한데...

아니 근데 진짜 점점 일을 하면 할수록 오래도록 집중을 못하겠다...;;;

그래서 결국 자체적으로 야근이 길어지는 선택을 하게 되고 희한하게 그러니까

야근할때는 집중이 나름 잘되더라구....

주간업무는 거의 잘 안하게 되고...

 

'이거...첫 직장 2년차때 생긴 습관..?버릇? 이였는데..이게 다시 도지나...'

 

그래도 다행인건 사실 연휴 전날 목요일날에 일이 없어서

오랜만에 발관리를 받았다.

참 여기 발관리하는 네일샵도 남자 발 각지 관리하는 곳을 계속 찾다가 2년전쯤부터 한 1년에 2-4회씩 다니는 곳인데

내가 습진이라고 문제성 발이라고 해서 한번 각질 관리 받을때마다 85000원인가...?;; 엄청 비싸서 자주는 못받고

(그리고 애초에 각질관리를 자주 받으면 그렇게 좋다고는 듣지는 못해서)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가는데도 사장님이 친근하게 맞아주시고 성심성의껏 관리해주신다.

그리고 이번에는 엄마랑 같이 갔다.

참 엄마도 받아야할 돈은 있는데...이렇게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같이 관리나 받고

서로 철판을 깔고 사는건지...되게 아이러니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어쨌든 이번에는 엄마랑 같이 와서 엄마는 속눈썹 펌이랑 네일 받았고

나는 발각질에 손톱정리를 받았다.

 

그리고 엄마 속눈썹 펌이 잘된것을 보고 다음에는 여기를 와야겠다 생각한게

아 진짜... 작년인가 어느순간부터 눈에 이물감이 계속 느껴지더니

점점 이제는 매일매일 느껴질정도로 통증이라고 해야할까...그게 막 느껴진다.

내 왼쪽눈을 자세히들여다보면 안쪽 속눈썹이 밖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안으로 들어가서 눈알에 찰싹 붙더니 눈을 막 찌른다.

내가 이것때문에 작년에 안과를 방문했는데 이거 레이저로 속눈썹을 지져야한다고 해서

일단은 약물치료로 받고 있고...요새는 내가 볼때마다 억지로 속눈썹을 당겨서 밖으로 꺼내려고 하고 있는데 소용이 없다.

근데 엄마 속눈썹 펌이 밖으로 잘 고정되는 것을 보고...아 나도 해야겠다...생각이들었다.

물론 문제가 해결이 되는게 아니라 그냥 단순 임시처치지만...

아무튼 지금도 엄청 불편하다..ㅠㅠ

왜 나는 이런것까지 생기는건가...

 

그렇게 설날 연휴 시작

작년부터 시행한 설날만 명절보내고 추석은 따로 주말에 성묘만 가고, 제사는 안하기로 한 가족정책(?)대로

올해도 설날은 정상적으로 명절을 보내고 추석은 쉬기로 (그 전주쯤에 따로 성묘)

음식만들기는 똑같이 동태전 - 동그랑땡 - 꼬치음식 

//물론 부치는건 아빠랑 삼촌이 하고 만드는건 나랑 작은엄마 아빠가 도맡아서 했다.

특히 동그랑땡 같은 경우는 원체 양을 많이 하기 때문에 1시간 정도 걸렸던것 같다 (수다시간 포함해서)

그리고 이번 성묘도 아빠 / 삼촌 / 나 이렇게 셋이서 갔다.

역시 기회주의자 동생은 이런거는 꼭 안가고 심지어 음식 만드는것도 참여안하고 방에서 잠만 자고

이럴거면 명절이라고 집에는 왜 오는지 모르겠다

에휴...

 

그리고 일요일날도 딱히 뭘 한게 없다. 그냥 푸우우우우우우욱 쉬었다...ㅋㅋ;;;

 

그래 연휴는 정말 행복해...

 

그리고...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