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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2월 3/4주차 주간일기 (2.12 ~ 2.25) : 야근하는 월루?

by MakeIt_ 2024. 2. 25.

또 2주를 밀렸다.

그런데 사실 지난주 월요일에 2월 3주차 주간일기를 작성하긴 했는데

딱히 쓸 내용이 없었다고해야하나...뭔가 쓸 내용이 생각이 안나서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이렇게 2주치를 한꺼번에...

(근데 2주를 한꺼번에 쓰면 더 기억이 안나;;)

 

먼저 이 얘기를 해야겠다.

작년에 입사해서 실제 채용 공고문이랑 달랐던 월급에 1차 놀람

작년이야 몇달 안남았으니까 12월 31일까지 계약이였는데 올해는 1월 부터 12월이 아니라 10월까지..?;;

그러니까 연차 단위 계약이 아니라 말 그대로 최초 입사일에서 만 1년단위로 하되 중간중간 해가 넘어가는 부분은 또 끊고 다시 계약하고...  이상한 정책에 2차 놀람

그리고 그렇게 계약연장을 해서 올해도 연봉 동결인줄 알았더니 갑자기 2월부터 월급이 오른다.?;; 여기까지 3차

이번에 그 3차 놀란 오른 연봉에 맞게 월급을 처음 수령받았다.

음...

역시...

돈이... 최고야... 돈에 흔들리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

지난달까지만해도 올해안에 안정한 직장으로 이직 목표를 두었는데....

연구직 특히나 여기는 기본 시작이 석사시작이니만큼

나처럼 학사출신이고 아마...내 생각에는 역대 내 연봉 Top3안에 어쩌면 최고기록으로 남을지도 모르는..

연봉에 맞는 월급 액수가 들어왔다...

후.... 너무 좋은데... 그만큼 너무 무겁다

오히려 금액이 훅 커지니까..

(근데 첫직장도 보통 내 경력 이어갔으면 이정도 비슷한것 같긴 하드라...거기...잘나가더라구...ㅎ;)

아무튼,,, 금융치료라는것을 체감....했는데

그래서 이번 주간일기의 주제가 '월루'이다..

 

사실 작년 입사하고 나서 2023년 12월 31일까지는 정말 힘들었다.

박사님들과 일하는게 이런거구나 막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힘들었고

1월도 힘들었고 칼퇴를 한적이 한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따 (입사 초기 제외)

 

그런데 지금은?

확실히 뭐랄까...체계가 잡혔다해야할지 고용주가 나에 대한 판단이 다 되었다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일거리를 선택과 집중의 느낌으로 주시고 그러다보니까 막 난이도가 낮아지긴했다.

다만,

여전히 어떤 업무를 하기 위해서 계속적으로 야근을 할 수밖에 없고
또 이렇게 야근이 지속되다 보니까 계속적인 피곤함.. -> 출근 후 주간시간 피곤함에 딴짓함... 

-> 야근시간이 되서야 정신이 말짱해짐 -> 계속 야근 후 늦게 잠듬 -> 또 반복

이런 악순환이 생겨버렸다....

ㅠㅠㅠ

근데 이러다보니까 주간업무시간에는 거의 일을 못?안? 그런 정신상태?가 되어버렸다...

집중이 하나도 안되고 오래 집중력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주간업무가 거의 월루처럼.... 있게 되어버렸고...

이런 낌새를 알아차린건가...

늘 평소처럼 점심식사를 먹던 중에 상사가... "요새 월루 라는 말이 유행이라며?" 이런 말씀을...

뭔가.. 뜬금없이... 말씀하셔서...당황하면서도 양심에 찔렸다...

 

근데 문제는 이 악순환을 인지하면서도 계속적으로 퇴근이 늦어지고 주간에 피곤함에 쪄드니까

악순환을 벗어날 수가 없는것이다...

결국 이러니까 이번 일기의 제목처럼 "야근하는 월루"라는 기괴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휴....

 

벌써 2월도 이제 1주일 남았는데 살은 점점 ....

엊그제 금요일에...정말 간만에 피곤함을 견디면서 밤에 치킨을 먹었다...

금요일이라는 그 환호성에....

그래서 그런지 오늘 체중을 쟀는데..어ㅡ....음....

 

그리고 이제 다음주부터 대학원 온라인 교육이 시작되는데

이제 진짜 정신차리면서 대학원과 업무 모두를 해내야한다...

이번에 한국사 시험을 결국 보지를 않았는데

이제는 그런짓하지말고 정신차려야 한다.....(매번 이 얘기는 하는 중...)

ㅎ;;

 

그리고 3월에 해외를 갈 일이 생겨서

비용 분담을 위해서 3월에 몰리지 않기 위해서 미리 비행기랑 호텔을 예약했는데

넘 비싸다..... 

 

1000대출 상환도 결국 내 예금을 그대로 날려서 대학원 등록금을 내신 내달라고 울며 얘기하며

더이상 스트레스를 받기 싫어서 그렇게 참았는데

이제 다음주면 700 대출 상환이 다가온다.

그래서 카드값과 함께 상환을 요청해서 돈을 받았는데...

....

절반을 받았다...

그러니까 300중반 금액을 받았다...(카드값은 당연히 받고)

하... 내가 이걸 수긍해야하는건가...

도대체 나한테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부모라며 자식이라며... 내가 왜 이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야하고

내 돈을 쓴적이 없는데...ㅠㅠ

아무튼... 그래도 나란 새끼... 1000만원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반이라도 어디냐 하면서... 

결국 내가 감당하기로..... 

대신 뭐...나중에 따로 챙겨준다고했는데

아니 무슨 거래해? 납품 계약금 선금 나눠서 받는것도 아니고

하....

그래도 이거는 반드시 대출을 상환해야하는 이유가...

담보가 청년희망적금이란말이야...ㅠㅠㅠ

그래서 이번에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까지 신청해놓은 상태라서

반드시 희망적금 만기일 전에 대출상환하고 희망적금은 일시납입으로 도약계좌를 만들어야한다...ㅠ

 

두번째로 간만에 마사지를 받았는데

처음 업체였는데

마사지 해주시는 이모님이 정말 성심성의껏 해주시는데 너무 아파.......

이게 근육이 풀어진건지... 통증이 다른 통증으로 넘어간건지...

그래서 다음주에... 체외충격파를 할까...고민이다...

 

아무튼...이제 2월도 1주일 남았는데

체중관리도 제발 하고....

공부도 슬슬 준비하고....

마지막으로 일도 아무일 없고 잘 넘어갔으면 좋겠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