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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5월 3/4주차 주간일기 (5.13 ~ 5.26) : 돈도 잃고 건강도 잃고

by MakeIt_ 2024. 5. 27.

결국 일기를 또 밀렸다...

 

사실 지난주 일기도 충분히 쓸 시간이 있었고 실제로 글을 조금 끄적여볼까하고 적고 있다가

너무 귀찮아져서......

그렇다... 나는 요즘 왜이렇게 귀찮아졌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점점 몸에 안좋은 신호들이 오고 있다...

 

2주가 지나서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지난주까지만해도 목감기가 계속 있어서 가래가 계속 나왔고

혈압약 새로 받으러 병원을 가도 혈압은 더 올라있었고,

의사선생님은 냉정하게 관리를 해야한다고 하지만, 결국  내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주 월급이 나옴과 동시에 카드값 정산을 했는데...

 

부모한테 쓴 돈도 있고.... 진심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했다..

결국 내 월급 최초로 10만원? 남는.... 사태가 발생했다...

실업급여 받을 때도 이정도도 아니였는데... 하...

결국 이렇게 여유 돈이 없다보니까 신용카드를 쓰게 되고 

그러다보니까 이 악순환이 점점 반복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비상금 통장을 열어서 계속 쓰고 있다.

근데 그 비상금 통장이... 부모한테도 빌려주고 해서 분명 작년까지만해도 1000만원이였는데

지금은...50만원도 안된다...ㅠㅠㅠ

하...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정말 너무 슬프다....

 

건강도 점점 더 나빠진게 보이는게

특히 내가 왼쪽 발목이 유독 약해서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을때면 늘 체외충격파를 받았는데

매번 받을때마다 양쪽 12만원? 정도 나가는게 너무 아깝지만 잠깐이라도 효과가 있는 듯한 느낌이라서...

근데 지난주에 밥먹으러가다가 나무 계단에 살짝 접질렀는데 그게 하루정도 통증이 지속되어서 결국 그 주에

월급도 남는 돈이 없지만 체외충격파를 받았다.

이렇게 카드값은 또 늘어나고....

 

그리고 이번주부터 어느날 ? 어느순간부터 오른쪽 가슴이 계속 쿡 누르는 통증이 생기더니

목요일인가? 너무 아파서 결국 집에 오자마자 응급실로 갔다.

분명 응급실에 가기전에 이러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말씀드려서 갔는데

막상 갔더니 계속 아픈게 아니라 간헐적으로 찾아오는거면 여기와도 방법이 없다고 외래로 오라고 했다...

이게 요새 의사가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그럴거면 전화로 오지 말라고 하지... 택시비는 다 신용카드인데..

돈은 돈대로 날리고 응급실 간다고 집에는 알려서 다 걱정시키게 만들고...

휴..

결국 다음날 출근 전에 병원을 가서 흉부 엑스레이에서는 이상없다는 소견과 함께

근육통일지도 모르니 소염진통제랑 근육이완제 처방을 받았다.

소염진통제... 하 이거 진짜 올해들어서 계속 먹는다.

아니 작년부터

발목 아파서 소염진통제...

고환염증에 소염진통제...

장에 가스가 찼다고 소염진통제...

물론 다 같은 소염진통제 성분은 아니겠지만

일반인의 내 시선은 전부 다 같은 약을 계속 먹는 느낌이다...

진짜 소염진통제 이름만 들어도 이제는 진저리가 날 정도이다...

 

설상가상 지난주부터 뭔가 배가 더 부풀은 느낌이라서

급하게 이틀정도 저녁을 단식을 해도... 이번에 몸무게가 역대 최대를 찍었다.

진심 이러다가 큰일나겠다.

또 응급실에서 접수하면서 혈압을 쟀는데...

물론 그때가 밤 12시였나 그것을 감안해도 

169?정도가 나와서 헉 놀랐다......

 

와 이러다가 진짜 나 성인병으로 죽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고

아 진짜 이제는 다이어트를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ㅠㅠ 제발 우선 첫번째 시작은 저녁을 먹지 말고 

점심을 좀 줄이자라는 목표..

지금은 아침마다 먹는 커피도 끊고 대신 루이보스 차로 하루를 시작한다.

점심에는 커피는 아니고 아샷추로 당을 먹더라도 카페인을 줄이기 시작하고,

제일 중요한것은 당장 이제 새로운 주부터 저녁을 먹지 말기로 해야하는데

하필 수요일날 출장이 있네...

그래도 나는 정말 이 몸무게에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게 다행이다..

그것까지 했으면 진짜로 암에 걸렸을 것 같다...

 

하... 

건강도 나빠지고

돈도 없고

진짜 월급은 내 인생 최대치인데

뭐가 이렇게 풀리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