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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6월 2주차 주간일기 (6.10 ~ 6/16) : 대학원 첫학기 끝!

by MakeIt_ 2024. 6. 16.

지난주 군 관련 이슈로 예정된 기말고사(대면) 취소!

잠깐 그 주말을 기뻐했으나

월요일에 이제 대체 시험 공지가 날라왔다.

 

내가 이 대학원을 어떻게든 2년안에 졸업하려고 첫학기부터 빡세게 8학점을 수강했는데

물론, 전부 온라인수강이라서 듣는건 문제가 없었고, 과제도 없어서 좋았는데

중간고사때 3과목 시험을 보기 위해서 온라인 강의 자료 프린트해서 가져가고,

교과서도 챙겨가고 정말 가방 엄청 무겁게 해서 어깨 빠지는줄 알았다...

시험도 3시간 연속으로 하는거라서 맥빠지고, 기차타러 왔다갔다 힘들어서

기말고사도 걱정이 많았는데 뭐....어쨌든 대체고사로 인해서

각 3개의 시험이 온라인 상에서 대체시험을 치뤘다.

일단 컴퓨터통신은 대체시험을 과제처럼해서 3일간 온라인상에 업로드로 하는 것인데

근데 문제를 다운로드했는데 왜이렇게? 어렵지...?

진심ㅋㅋㅋㅋ한 문제도 강의자료에서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너무 어려운데 이거 기말고사 봤으면 0점 나왔겠는데..?;;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래서 찾다가 너무 어려워서 인터넷에 Chat GPT에도 물어보고 별의 별짓을 다했는데도

솔직히 전부 풀지는 못했다.... 

진심 너무 어려워서 놀랐고...이랬던 내가 중간고사때 어떻게 50점이나 맞았지..?ㅋㅋㅋ생각이 들었다...ㅎ;

결국 딱 마감날에 사진 찍어서 업로드했는데 바로 다음날 결과 = 50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온라인 아니였으면 50점도 안나왔으;

심지어 계산문제 죄다 틀렸어ㅋㅋㅋㅋ 몇개는 Chat GPT에 물어보고 원리를 이해해서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래서 AI를 완전히 믿으면 안됨....ㅋㅋㅋ;;;;;;

그래도 뭐... 고생했다...쨌든 평균은 지켰나...

 

그리고 나머지 2개 시험은 어제 토요일날 치뤘는데

첫번째는 시험시각에 시험문제 오픈하고 1시간 줘서 그 후에 업로드하는 거고,

다른 하나는 똑같은데 이번에는 Zoom에 들어가서 카메라를 키는 것이였다.

그래서 첫번째 시험은 문제를 풀면서 어려운건 바로바로 인터넷에 찾아보고 했는데도 이거 역시 계산문제도 있고 1시간안에 문제풀기에는...킬러문항이 있어서 사실 다 못풀고 겨우 올렸다...

두번째 시험은 음... 솔직히 이 시험이 제일 잘봤다.

일단 ZOOM으로 해당 수험생들이 카메라에 나타나고 교수님이 그것을 녹화해서 나중에 부정행위를 보는 것이였는데,

그래서 이 시험은 오로지 책,프린트로만 가능했고 Zoom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였다.

그래서 정말 걱정했는데 문제가 정말 쉽게 나왔다. 거의 O/X랑 이제 기술 용어들

예를 들면, MAC = Media Access Control 이렇게 풀어서 쓰는 문제들

그래서 이번 기말 대체 시험 중에서 제일 빨리 끝났다...ㅋㅋㅋㅋㅋ

근데 아마 기말고사 대면때는 이 문제가 아니였을 것 같다.

교수님이 많이 배려해주신듯하다.

결국은 이번 기말은 변별력이 없을 듯 결국 중간점수 고대로 학점이 나올 듯 하다.

 

근데 대체 시험을 치루는 대신 다른 선택지로 대체 시험을 포기하고

중간고사 시험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있었는데 (or 과제식으로)

사실 ㅋㅋㅋ 너무 흔들렸다....그냥 중간고사 고대로 할까...했는데

마지막 시험은 너무 쉽게 나와서 이걸 안하고 중간점수 고대로 반영했으면 학점 C나왔을 듯..

정말 대체시험 치루기를 잘했다...백번 잘했다...!!

 

쨌든... 이번 1학기 강의랑 시험모두 끝났네..

이제 성적이 어떻게 나오려나...

사실 최소 중간고사때까지만 해도 기말 잘봐서 성적장학금 (비율이 30%였나) 안에 들어가서

어떻게든 학자금 대출을 줄여보려고 했는데...

흠.... 안될 것 같다....

여기는 특대 중에 군인분들 위주라서 해당 신분 장학혜택은 있어도

일반인 대상으로는 장학혜택이 없어서 이번학기 3과목 들어서 600백원 가량 학자금 대출해서

다음학기 어쩌지...라는 걱정이 벌써부터 든다.

 

그리고... 이번 기말고사를 치루면서 정말... 이번주 일이 엄청 밀렸다.

분명 다음주에 혼날것같다...

그래서 내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일을 하러 가기로 했는데..

하...

암만 사이버 강의여도 일을 하면서 뭔가를 하는게 진짜 쉽지 않다...

그래서 내가 아직까지 토플을 못보고 있지.....

새삼 작년에 토플학원 다닌다고 토요일마다 강남을 어떻게 갔었지..ㅋㅋ;; (물론 그때는 지금처럼 일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이번달까지만하고 또 동료 한분이 이직을 한다.

그래서 점점 내 역량이 들어날까봐 걱정이된다.ㅋㅋㅋ

특히 전기파트....나 진짜 전기/전자파트가 아닌데ㅋㅋ 납땜도 할 줄 모르는데 ㅠㅠ

다음주가 벌써 걱정이 된다. 

 

그래도 한학기.... 고생 했다...내 자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