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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일상]

8월 1주차 주간일기 (7.29 ~ 8.4) : 건강검진 + 나들이(포항)

by MakeIt_ 2024. 8. 4.

드디어 7월도 끝났다!

Linkedin에 경력사항 보면 드디어 입사한 지 10개월이라고 되어있다.

휴 이제 1년도 얼마 안남았다.

 

그리고 이번달 중순부터 우주항공청 채용한다는 공고가 미리 떴는데

하... 고민이네 지원할까 말까

연봉 6000에 사택이나 여러 지원까지 해준다는 언론 보도 까지

정말 말로만 들으면 좋은 조건들 줄줄인데

하...사천이라...도저히 그 사천에 살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매번 하는 얘기 또하지만 지금 직장의 최대 장점은 인프라인데

교직원의 인프라 정말 무시못한다. 교내 카페에다 학식에다 정말 좋은 인프라 투성인데

그놈의 사람과 일 방식때문에 이직이 고민이다...

근데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내가 문제인것도 있어서 어딜 가든지 오래 다닐 수 있을지 그것도 잘 모르고

여지껏 지금까지 계속 계약직 인생을 살아온 나에게 어디 장기적인 직장을 가진다는게 내 스스로 문제도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우주항공청은 5+5 임기제인데... 하... 5년다닌다해도 30대 후반이고 10년이면 40대 초중반인데....

그럼 그 나이면 이직이 더 힘들텐데.. 어떻게 해야할까 

근데 또 같은 사천에 KAI같은 기업이면 또 가보고싶은 생각도 든데...

왜 이렇게 우주항공청은 고민이 많이 들까... 그래서 지원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다. 

어차피 지금 지원해도 막상 입사도 아직 1년이 지나지 않는 시점이라서 퇴직금도 못받는데

 

그리고 다른 기업들 보니까....

경력을 1년 이상 재직한 직장만 경력으로 인정해준다고해서

애초에 그냥 1년 지나고 어디든 지원할까...생각도 들고

근데 또 1년 지나고 지원하면 이미 하반기는 끝나고 내년 상반기인데

그렇다고 이번에 하반기 열리면 지원한다.... 그것도 좀 애매한게 1년이되지 않는 상태라서

현직장 경력을 쓰기에는 좀 애매하다.

 

하.. 모르겠다 이러다가 그냥 이번 직장 끝까지 다녀야할수도....

주간일기 서두는 이렇게 쓰고..

 

일단 이번주는 보스가 출장가서 정말 편하게 보냈다.

빈둥빈둥... 근데 진짜 이러다가 이직하면 열심히 일 할 수 있나....

ㅎ;;

아무튼 우주항공청관련해서 동기형한테 물어보니까 뭔가 거리감있게 대화를 하길래...

그냥 종료... 흠 ...

 

근데 또 이러다저러다 나는 참 이 직장에 부정적인 것 같은데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입분은 평생 직장하고싶을정도로 좋다고...ㅎㅎㅎ...

 

그리고 이번 주 드디어 건강검진이 다가왔다.

우리 직장 단점 중 하나... 신입한테 건강검지 지원 불가...ㅎ;;;

만1년이 넘어야 지원해준다나 뭐래나...ㅠㅠ

다만 직장가입자라서 국민건강검진 대상자가 되어서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대상자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본검진에 

+ 고지혈증 / 콜레스테롤 검사 추가 (혈액검사)

+ 갑상선 초음파 (예전에 갑상선 물혹 때문에 오랜만에 추가)

+ 상복부초음파 (고환/전립선 염증 때문에 혹시나해서 추가)

+ 전립선암 표지자 PSA 검사 (혈액검사)

그래서 결국... 추가 비용만 17만원인가... 했다.

 

근데 이번에 오후에 잡았는데

그래서 공복시간이 굉장히 길어서 오전에 배고파서 죽는줄 ...ㅎㅎ

아무튼, 오전에 시간이 남아서 발 관리받았다.

그리고 오후에 가보니까 오... 오전보다는 검진자가 많이 없어서

정말 뚝딱 끝났다!

근데 나 요새 소변에 거품이 너무 많이 나서....하... 진짜 걱정이다.

이거 백퍼 단백뇨일 것 같은데 

고혈압때문에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신장초음파를 할 걸 그랬나...

근데 갑상선이나 상복부초음파도 뚝딱했는데 검사해주시는 분은 그냥 아무말도 없고

이대로 검진결과를 기다려야한다니...ㅠ

아무튼, 건강검진 끝내고 결제하니까 샌드위치와 우유를 주셨는데

이 집 잘하네....너무 맛있었다ㅋㅋㅋㅋㅋ

 

건강검진 시간이 끝나고 다음날까지 연차를 냈기 때문에 바로 포항으로 갔다.

나의 첫 포항

이번에 묵을 호텔은 '라한호텔 포항'

그래도 포항에서 제일 좋은 호텔이다.

영일대 뷰가 바로 보여서 좋았다.

 

여기는 대게 코스가 많길래 저녁으로 그걸 먹었다

대게+회+매운탕 다 이런 세트 구성으로 팔더라~

 

영일교 전망대라고 하는데, 이뻤다.

 

그리고 바다 건너서 보이는 포항제철소

저게다 증류탑이겠지

 

하루가 지나고 이 호텔 조식도 먹었는데, 오! 나쁘지 않았다. 가성비

 

근데 또 다른 일정이 생겨서 아쉽게도 포항은 여기서 떠나고 갑자기 창원을 들르게 되었다.

 

쳇...호미곶은 보고 싶었는데ㅠ

 

아무튼, 포항에서 또 2시간 넘게 달려서 창원에 와서 일행은 다른 일정이 있어서 나는 창원 롯데백화점에 있었는데

여기 롯백이 굉장히 규모가 크더라 롯백에 영프라자에 롯데마트에 다 붙어있어서 구경하기 좋았다.

그리고 평일인데도 사람이 만았다.

이게 다 휴가철이라서 그런가

특히 롯데마트에 여기 보틀벙커가 있어서 처음 가봤는데 확실히 와인이나 위스키 비싼 제품도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이제 집으로 가기전에 창원에서 '제주오라방' 이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오...간만에 맛있는 고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맛있게 먹었고, 특히 이 집에서 냉모밀을 하는데 그 또한 맛있었다.

 

그렇게 짧은 건강검진+나들이 1박 2일 휴가가 끝나고 이제 다음주부터 다시 힘내서....일해보자